[Fashion Insight]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CEO 비즈니스룩

브루넬로 쿠치넬리 2019년 봄여름 컬렉션. Brunello Cucinelli.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어떻게 실리콘밸리 럭셔리 브랜드가 되었나?

故스티브 잡스는 본인이 창업한 애플에서 쫓겨났다가 1998년 복직한 이후부터 검정색 터틀넥 상의를 입기 시작했다. 언뜻 소박하고 심플해 보이는 그 검정 상의는 잡스가 일본 패션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에게 직접 주문한 자신만의 유니폼이었다. …[중략]… ‘럭셔리 패션’과 ‘실리콘밸리’. 쉽게 조화가 상상되지 않는 이 단어가 결합된 결정체는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이들이 입는 패션은 오늘날 현대인이면 누구나 연출하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가 됐다. 편하게 입던 면 티셔츠, 거리 부랑아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후디, 스니커즈의 표준이 된 올버즈(Allbirds) 운동화는 현재 보편적인 일상복이 됐다. 『패션인사이트』2019년 8월 1일 자 칼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