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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회화의 대창고

레오폴트 컬렉션 오스트리아 빈 레오폴트 재단 미술관 LEOPOLD MUSEUM – LEOPOLD COLLECTION 무지움스쿼르티에서 재개관 무지움스쿼르티에(MQ) 레오폴트 미술관 (Leopold Museum-Privatstiftung) 19세기말에서 20세기로 이행되던 시기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는 야릇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탄생하여 근대 지성계를 뒤흔들기 시작하는가 하면, 아놀드 쇤베르크의 근대 음악 이론, 아돌프 로오스 (Adolf Loos)와 오토 바그너 (Otto Wagner)의 유겐트스틸 (Jugendstil)의…Read more

꿈의 상자를 여는 열쇠

Unlocking the World of Dreams 르네 마그리트와 현실 속의 환상 세계 맛좋고 종류가 다양하기로 유명한 맥주, 최고급 미식가들도 굴복하고 마는 구르메 초콜렛과 음식 문화, 17-18세기 바로크풍 그윽한 건축물과 고즈넉한 거리 풍경과 시골 경치, 카톨릭교 전통에 기반한 벨기에 왕가 – 북쪽으로는 네덜란드와 독일, 남쪽으로는 룩셈부르크와 프랑스를 이웃한채 자리하고 있는 자그마한 나라 벨기에가 손꼽는 국민적 자랑거리는 또…Read more

[Fashion Insight] 구두 속 투박한 양말에 담긴 반전 매력

Crew Socks are the Best Supporting Actor in 2024 “구두에 양말 신은 것은 촌스러워 보이는구나.” “나도 이제까지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요즘 이게 유행이래요.” “그래?”(침묵) 역시 ‘요즘 유행’이라는 한 마디는 그 어떤 보편 스타일 공식도 제압시키는 마력을 지녔는가 보다. 최근 나는 엄마와 이런 짧은 대화를 한 후 잠깐 생각에 잠겼다. 나 또한 얼마 전만 해도 주류…Read more

의자 과거와 오늘, Part 2

근대와 20세기 – 의자의 보편화 시대 CHAIRS OLD & NEW [제1편을 계속 이어서] 의자 디자인의 두 큰맥이랄 수 있는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이전까지 자랑하던 화려장대한 디자인 양식을 폐기하기 시작했다. 17세기 대륙 유럽과 영국을 휩쓸었던 바로크와 로코코의 열병을 뒤로 하고 18세기 중엽 이후부터 유럽은 온통 신고전주의 운동(Neocalssical Movement)이 본격화 되었다. 고전주의 즉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명…Read more

의자 과거와 오늘, Part 1

의자 – 인류 문명의 시작과 함께 한 앉기의 문화 CHAIRS OLD & NEW 당신은 생각해 보았는가? 의자에 앉으라고 권유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해 땅바닥이나 층계에 걸터앉아야 하는 사람 사이의 차이를? 중요한 손님을 반겨야 하는 사업가나 개인은 찾아온 객인에게 편히 앉을 것을 권유하며 의자를 제공한다. 반면 쇼핑센터를 거니는 익명의 쇼퍼나 관광객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이나 상업적 커피숍에서 돈 쓰지…Read more

[Fashion Insight] 드디어 서양에서도 꽃미남이 대세

Pretty Boys of Hollywood Usher in New Masculinity 서양 대중문화에도 티모시 샬라메가 선도하는 꽃미남 시대가 개막됐다. 지난 2월 28일 극장 개봉작 ‘듄:파트 2’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 그는 서른 살이 다 된 성인인데도 미소년 같은 앳된 얼굴과 가녀린 몸매로 부드러운 젠틀맨 감성과 모성을 자극하는 매력을 한 몸에 구현하며 전 세계의 여성 팬들을…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