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d Masters: A Cityscape with a Horn 빵장수가 제방소 앞 가판대에 서서 커다란 황소뿔피리를 불고 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
Was Donald Trump’s Blue Suit a Faux-pas? – Fashion Politics at the Pope Francisco’s Funeral 4월 26일 토요일, […]
Is Brown a Color of Economic Recession? 창조적 소비자들, DIY ·소셜커머스로 가성 소비 트렌드 창출 최신 패션과 뷰티 […]
Introducing Two New Books about K-beauty …
자기발견은 자기를 꾸밀 줄 아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것 아세요? 꾸민다함은 꼭 남의 눈에 띄도록 요란한 치장이나 구하기 어려운 값비싼 옷, 장신구, 화장품을 써서 뽐내는 과시를 뜻하는 것이 아닌 것 잘 아시죠?
Fashion Rental Service on the Rise 패션업은 대기 오염과 지구 환경 파괴의 최대 주범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오늘날 […]
[박진아의 넥스트 패션테크] 미국 ‘포에버21’이 두 번째 파산 신청을 내고 3월 말까지 미국 시장 내 매장들을 철수할 것으로 […]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넘어 회복가능한 디자인으로 Design for Disasters ‘한반도 최근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 일어나 아수라장!’, ‘지진 안전지대라는 […]
[박진아의 넥스트 패션테크] AI가 생성하는 피드백과 결함 아직 많지만 디자이너 영감 촉매제로 사용될 수 있어 +++ 마케팅용 대화형 […]
[월간미술] 호모 라보란스 − 일 할 권리와 일 안할 권리
Review “In the meantime, midday comes around,” November 10th 2022 – May 1st, 2023 at Kunsthalle Wien| ‘Homo laborans -On the Right to Work or not to Work’ ‘, WOLGAN MISOOL, April 2023, no. 459
박진아의 『월간미술』 2023년 4월 호 (459호) 칼럼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해외 리포트 칼럼 ‘⟪어느새 점심시간이 됐네⟫ 일 (안)할 권리에 관하여 - 호모 라보란스’에서는 마리엔탈 실직자 공동체 연구서에서 영감 받아 오스트리아 빈의 쿤스할레 빈(Kunsthalle Wien)이 기획한 특별전에 대한 관람기입니다.
과거로부터 인류 대다수는 생계를 위해 일을 했습니다. 정치적 스탠스와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 AI 및 로봇 자동화에 따른 기술의 진보, 지정학적 불안과 이민이라는 21세기식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연 미래의 인류는 꼭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할지, 일을 할 또는 안 할 선택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지, 그리고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일이라는 인간 필수적 활동은 어떤 의미를 지니며 미래에 어떤 양상으로 진화할지를 8인의 신진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조명한 전시입니다.
Skinny Models Are Back! – Semiotics of Thinness 1월 17일 오스트리아 건설업계 대기업 창업자 후손 사업가가 알프스 휴양소에서 […]
The Social Economy of Balls – On the Ball Season in Austria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
Lena Lapschina’s Eye EXHIBITION REVIEW WORLD REPORT | VIENNA Featured in WOLGAN MISOOL Monthly Art Magazine Seoul, Korea […]
GUSTAV KLIMT’S LANDSCAPES
올해[2002년]로부터 약 2년전인 2000년 가을, 오스트리아 빈에 자리한 갤러리 벨베데레에서는 《구스타브 클림트와 여인들》展이 열려 이곳 국내외 미술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벨베데레 갤러리가 있는 벨베데레 궁은 오스트로-헝거리 제국 시절 1714-22년 무려 8년에 걸쳐서 사보이의 오이겐 왕자가 여름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바로크 양식 궁전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립 미술관으로 지정되었는데, 클림트를 비롯해서 에곤 쉴레, 리햐르트 게르스틀, 오스카 코코슈카 등 19-20세기 전환기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화가들의 대표작들을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Janus – The Two-faced God
한 해를 시작하는 관문 – 1월
1월은 오늘날 널리 쓰이는 양력 달력에서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번째 달(month)이다.

“내가 굶주렸을 때 당신은 내게 고기를 주었네. 내가 목이 말라할 때 당신은 마실 물을 주었네. 생면부지 이방인인 나를 당신은 받아주었네. 헐벗은 나에게 당신은 걸칠 옷을 주었네. 내가 아플때 당신은 나를 찾아와 주었고, 내가 감옥살이를 하고 있을 때 면회를 와주었네.”
카라바죠는 툭하면 말다툼과 칼싸움에 휘말려 살인까지 저지르는 격정적인 성미의 소유자였던 턱에 로마를 도망쳐 나폴리로 피신하는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그는 살아 생전 로마에서 가장 뛰어난 화가로 인정받았던 덕택에 그의 미술을 높이 아끼던 교황과 귀족들이 늘 그의 생존과 안전을 배후에서 수호해 주었다. 고달픈 망명생활을 하던 카라바죠에게 귀족 후원자들이 제공해 주었던 비호를 중세 성경의 6대 미덕에 한 가지 미덕을 더한 7가지 미덕(신약 마태 복음 25:36-7)으로 재구성해 그린 그림이 바로 『7대 주선(The Seven Works of Merc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