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shion Insight]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 패션 위해 머리 맞댔다

    제10회 코펜하겐 패션서밋 성료… 산업 전반에 경각심 촉구 지난달 15~16일 양일간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린 코펜하겐 패션서밋 2019(Copenhagen Fashion Summit)이 성황리에 끝이 났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80여명의 고위급 패션기업 경영자 및 핵심인사, 전세계 정책입안자,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산업 전문가 1300여명이 한 데 모여 ‘지속가능한 패션산업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핵심사안으로 강조하며, 산업 전반에 경각심을 일깨우고 more

  • 홍콩 Hong Kong 香港 ❀ – 아시아의 특별한 도시

    Essay Hong Kong – 미로 속 숨은 그림 찾기 낯선 이방인에게 홍콩은 알 수 없는 동양적 생동력과 서구적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여지없이 매력적인 도시로 다가온다. 홍콩 중국인들은 그래서 중국식 이름 말고도 영문 이름을 다 하나씩 갖고 있으며, 이른바 „장삿군“ 영어 정도는 아주 나이든 노인이 아닌 한 다들 할 줄도 안다. 유교의 노동윤리와 과거 대영제국의 식민주의적 유산이 more

  • [디자인 정글] 난 네가 좋아!

    디지털 시대의 우정이란? 인류는 오래 세월 동안 우정(friendship)이라는 주제를 두고 문학작품으로 이야기하고 역사와 철학으로 논하는데 많은 잉크를 흘려가며 기록하고 읽고 공감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평생 동안 어떤 이는 친구들 사이에 둘러싸여 풍성한 사교 관계를 누리며 살아가고, 또 어떤 이는 언젠가 앞에 나타날 진실한 친구를 그리며 우정에 목말라하며 살아간다. 인간이란 필연적으로 타인으로부터 자극과 영감을 more

  • [Fashion Insight] 럭셔리 패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시작된다

    파리 비바테크놀러지 2019에서 ‘LVMH’ 인공지능 기술 적극 수용해 글로벌 입지 다져 미국에 ‘라스베가스 소비자전자제품 박람회’가 있다면 유럽에는 ‘비바테크’ 전시회가 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비바테크 전시회는 지난달 16~18일 3일간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이유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는 전세계 125개국의 1만 3000여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투자자 3300명을 포함해 약 12만 4000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는 가히 more

  • [Fashion Insight] 혁신과 마케팅은 기업 조직의 두가지 존재 이유

    ‘UNIQLO’ – 명확한 아이덴티티와 마케팅으로 전세계 3위 SPA 등극 지금으로부터 10년전만해도 일본을 제외하고 ‘유니클로’를 아는 이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저 품질과 유행을 겸비한 저렴한 가격의 SPA 브랜드로만 인식할 뿐이었다. 전세계 SPA 시장에서 더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자라(ZARA)’ ‘H&M’ ‘포에버21(Forever 21)’ 등 글로벌 플레이어들에 비해 ‘유니클로’는 유난히 빠르고 가파르게 성장했다. 괄목할만한 성장세와 SPA 시장에서 차지하고 more

  • [Fashion Insight] 스티치픽스, 감성과 데이터가 만난 新쇼핑 문화

    패션계에 부는 Digital Transformation 점검하기 패션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스티치픽스’가 3340억 달러(한화 약 380조원)의 미국 패션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온라인 대여 서비스 기업인 ‘렌트 더 런웨이(Rent the Runway)’와 더불어 패션 리테일 시장의 가장 혁신적 기업으로 주목 받으며 전통적 쇼핑의 개념을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패션인사이트에 실린 5월 1일 자 칼럼 계속 보기

  • [디자인 정글] 디자인이 생명공학과 협업해야 하는 이유

    미래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살아갈 것인가? 다가올 미래에도 우리는 지금과 변함없이 정겨운 음식을 먹으며 살수 있을까? 21세기 현대인은 전에 없는 먹거리의 풍요 속에서 살고 있다. 식재료는 풍부해지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식할 수 있는 선택폭도 넓어진 풍족과 다량의 시대인 지금, 어느 날 갑자기 우리가 늘 당연하게 여기던 음식과 식재료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여간해서 상상하기 어렵다. more

  • 2019년 겨울은 떠나지 않는다.

    옛 그림으로 보는 小 빙하시대 경치 MINI ICE AGE BY 2030 현대인들은 오늘날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를 귀아프게 듣고 살고 있다. 하지만 향후 15년 지구상의 인류는 오히려 소 빙하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주장한다. 370년 전 지구가 마운더 극소기(Maunder Minimum)에 경험했던 것처럼 태양의 활동이 급속하게 줄어들어 2030년 경이 되면 태양의 활동이 지금보다 60%가 감소하게 되며 겨울은 more

  • [Fashion Insight] ‘버버리’, 헤리티지와 디지털의 조화

    패션계에 부는 Digital Transformation 점검하기 글로벌 패션 하우스 ‘버버리’는 전세계 소비자가 알아보는 만큼 세계에서 소위 짝퉁이라 불리는 유사제품 유통 문제로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골머리를 앓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귀족부터 불량배 축구광에 이르기까지 영국인들 사이에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 브랜드는 2004년 버버리 체크 무늬 차림의 축구광들이 경기장 난동을 벌인 사건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에 막대한 more

  • 운동화 새로운 신발 패션 선언

    운동화 디자인, 주류 패션이 되기까지 Design Afoot: Athletic Shoes 1995-2000 – SFMoMA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의 발은 은밀한 신체의 일부분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니 구두 페티쉬란 현상이 탄생하게 된 것은 괜한 귀결이 아니었을 터이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살바토레 페라가모 (Salvatore Ferragamo)와 전 필리핀 영부인 이멜다 마르코스의 권력과 영감의 원천도 다름아닌 인간의 발을 감싸고 장식하는 구두가 아니었던가. more

  • [디자인 정글] 태양은 우리의 생명

    우리가 태양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이유 REVIEW Shine on Me: Wir und die Sonne, September 28th, 2018-August 18th, 2019, Deutschen Hygiene-Museums, Dresden 바로 얼마 전 3월 20일은 춘분(vernal equinox)이었다. 1년 중 봄이 시작되는 기점이자 태양의 중심점이 남에서 북으로 이동하며 적도 바로 위로 180도를 이루며 교차하기 때문에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은 날이다. 인류의 여러 고대 more

  • [디자인 정글] Y∞X – 젠더디자인의 중심점은 어디에?

    젠더 디자인 – 유니버설 디자인이 고려해야 할 또 하나의 시각 REVIEW »Nicht Mein Ding – Gender im Design«, Feb 15th – May 19th, 2019, Ulm Museum. 남녀평등을 외치는 젠더 뉴트럴 디자인(Gender Neutral Design)이 몰려온다. 21세기 현대 인류는 그동안 사회와 문화 사이 가로 쳐져 있던 갖가지 경계와 분리선을 없애느라 바쁘다. 성별 구분 철폐! 성중립! 성전환! – 우리는 more

  • [Fashion Insight] ‘요옥스-네타포르테’ 신화는 계속된다

    패션계에 부는 Digital Transformation 점검하기 요옥스 네타포르테 그룹(YOOX NET-A-PORTER Group)는 여러 패션 브랜드를 거래하는 멀티브랜드 온라인 패션 사이트다. 요옥스(YOOX)와 네타프르테(Net-a-Porter.com) 럭셔리 패션 이머커스 업계의 두 강자가 합병되어 2015년 탄생했다. 요옥스는 2000년, 지난 시즌 출시됐으나 판매 안된 이탈리아산 명품 의류를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사이트로 출발했다. 패션인사이트에 실린 3월 1일 자 칼럼 보기

  • 카를 라거펠트, 1933-2019

    세기의 패션디자이너, 아장프로보가퇴르, 예술 디렉터 카를 라거펠트(Karl Lagerfeld, 1933년 9월 10일-2019년 2월 19일, 독일 함부르크)가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인생에 비결이란 없다. 유일한 비결은 일이다. 몸과 마음의 자세를 바로 갖고 젊잖게 사는 것. 금주하고 금연하고 마약하지 않는 것도 다 도움이 된다.” “There is no secret to life,” Lagerfeld said. “The only secret is work. Get more

  • 알레싼드로 멘디니, 1931-2019

    알레싼드로 멘디니와의 인터뷰, 2009년 4월 INTERVIEW WITH ALESSANDRO MENDINI Q: 멘디니 당신의 주요 작품을 따라 이탈리아를 여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메냐의 알레시 주방 프로젝트, 포럼 박물관, 나폴리의 빌라 코뮤날레를 위한 파빌리언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 [Fashion Insight] ‘아크네스튜디오’와 스칸디 스타일

    패션계에 부는 Digital Transformation 점검하기 언제부턴가 오늘날 전세계인들이 집을 짓는 건축, 실내를 장식하는 인테리어, 옷 입는 방식과 유행은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표방하고 있다. 2018년 봄 50억 달러 대에 브랜드 매각을 시도하기도 한 스웨덴의 패션 브랜드인 ‘아크네 스튜디오’ 역시 스웨덴에서 출발한 ‘코스(COS)’ ‘아케트(Arket)’ ‘앤아더스토리스(&OtherStories)’ ‘몽키(Monki)’ ‘위크데이(Weekday)’ 등과 나란히 북유럽풍 인테리어와 패션을 선도하는 브랜드다. ‘아크네 스튜디오’가 처음 시작한 more

  • [디자인 정글] 여성스러움과 강인함 사이

    패션계 원더우먼들을 통해 본 여성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기 올해로 일흔살을 맞은 패션 모델 에블린 홀(Eveline Hall)은 한 모델 에이전시에서 발탁되어 65살의 나이로 패션 포토 모델로 데뷔했다. 쟝-폴 고티에를 비롯한 오뜨쿠튀르 디자이너 쇼 캣워크를 활보하고 전설적인 사진가 피터 린드버그(Peter Lindbergh)와 협력하며 전세계를 여행하는 그녀는 나이와 노화라는 대중적 인식과 사회적 통념을 재편한다. 그러기까지 여성 패션계는 먼 길을 more

  • [Fashion Insight] 우리 눈 앞에서 펼쳐진 ‘Fashion Revolution’

    패션계에 부는 Digital Transformation 점검하기 패션 산업은 지금 혁명의 문턱에 서 있다. 우리 눈 앞에서는 패션업계의 지형 변화가 매일 숨가쁘게 벌어지고 있다. ‘구찌’와 ‘루이비통’ 같은 럭셔리 브랜드에서 ‘ZARA’, ‘H&M’, ‘유니클로’에 이르는 글로벌 패션 기업들은 시장점유율을 잠식해 들어오는 신흥 스타트업들의 위협받고 있다. 드디어 지난 몇 년 사이 글로벌 브랜드와 소매업계 최고경영자들은 테크가 비즈니스의 추동력임을 인식하고 테크를 more

  • [디자인 정글] 2019년 인류는 다시 한 번 자연의 아늑한 품속과 보살핌을 갈구한다!

    팬톤 ‘올해의 색 – 리빙 코랄(Living Coral) 16-1546’이 제안하는 2019년을 위한 색 요전[2018년] 12월 6일, 국제 디자인계를 위해 색상 표준과 디지털 색상 솔루션을 제공하는 팬톤(PANTONE®)이 ‘2019년 올해의 색(Pantone Color of the Year 2019)’으로 팬톤 색상번호 16-1546 리빙 코랄(Living Coral), 즉 살아있는 산호색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낙관’과 ‘보살핌’을 표현하는 색상인 만큼, 팬톤은 일 년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