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과거와 오늘, Part 2

근대와 20세기 – 의자의 보편화 시대 CHAIRS OLD & NEW [제1편을 계속 이어서] 의자 디자인의 두 큰맥이랄 수 있는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19세기에 접어들면서 이전까지 자랑하던 화려장대한 디자인 양식을 폐기하기 시작했다. 17세기 대륙 유럽과 영국을 휩쓸었던 바로크와 로코코의 열병을 뒤로 하고 18세기 중엽 이후부터 유럽은 온통 신고전주의 운동(Neocalssical Movement)이 본격화 되었다. 고전주의 즉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명…Read more

의자 과거와 오늘, Part 1

의자 – 인류 문명의 시작과 함께 한 앉기의 문화 CHAIRS OLD & NEW 당신은 생각해 보았는가? 의자에 앉으라고 권유받는 사람과 그렇지 못해 땅바닥이나 층계에 걸터앉아야 하는 사람 사이의 차이를? 중요한 손님을 반겨야 하는 사업가나 개인은 찾아온 객인에게 편히 앉을 것을 권유하며 의자를 제공한다. 반면 쇼핑센터를 거니는 익명의 쇼퍼나 관광객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이나 상업적 커피숍에서 돈 쓰지…Read more

[Fashion Insight] 드디어 서양에서도 꽃미남이 대세

Pretty Boys of Hollywood Usher in New Masculinity 서양 대중문화에도 티모시 샬라메가 선도하는 꽃미남 시대가 개막됐다. 지난 2월 28일 극장 개봉작 ‘듄:파트 2’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 그는 서른 살이 다 된 성인인데도 미소년 같은 앳된 얼굴과 가녀린 몸매로 부드러운 젠틀맨 감성과 모성을 자극하는 매력을 한 몸에 구현하며 전 세계의 여성 팬들을…Read more

[Fashion Insight] ASMR 마케팅, 이보다 더 은밀할 수 없다

Whisper (Your Brands) in My Ear – ASMR Marketing Gets Personal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소리이지만, 옛날 우리나라의 농가 사람들은 마을 한밤중 멀리서 들려오는 다듬이질 소리, 아궁이 장작불 타는 소리, 리드미컬한 빗소리에서 나른한 안정과 평안을 느끼며 살았다고 한다. 이제까지 전통적 마케팅이 해오던 관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은밀한 두뇌 속으로 밀착 침투해 들어오는 차세대 마케팅…Read more

봄은 2월에 시작된다.

성 발렌타인스 데이에 담긴 2월의 의미 Februalia – The Origin of St. Valentine’s Day 2월에 접어든 우리나라는 전국이 영하 온도의 한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때인데 음력달력은 올해 경자년(庚子年) 2월 4일이 절기상 입춘(立春)이다. 그로부터 며칠 후는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서 풍년과 다산을 기원하는 놀이와 축제를 벌인다. 매년…Read more

궁중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즈

VELÁZQUEZ IN VIENNA 작년 2014년 10월 말 비엔나의 미술사박물관에서는 바로크 시대 스페인 궁중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즈 전을 열어 스페인 합스부르크 황실가 가족들의 모습을 초상화로 다시 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를 열었다. 오늘날 대중 미술사 서적 마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던 화가 겸 거장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디에고 벨라스케즈. 19세기말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가 벨라스케즈를 가리켜 ‘화가중의…Read more

패션업계, AI 시대 어떻게 헤쳐나갈까?

Teach Your Children Well, Teach Your AI Well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전문가의 노력에 달려 2023년은 생성형 인공 지능(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생성형 AI)의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테크계와 언론계의 주요 테마였다.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OpenAI 개발)를 빙(Bing) 검색 엔진에 통합시길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서 구글(Google) 서치 엔진은 인간 사용자와 대화가 가능한 다중 컴퓨터…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