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ting

구스타브 클림트의 영원한 에로스

Klimt and Women 클림트와 연인들 전 | 2000년 9월20일-2001년 1월7일 | 오스트리아 갤러리 벨베데레 〈클림트와 여인들 전〉은 클림트의 여인 초상화의 도상과 상징의 변천사를 검토해 봄과 동시에 비엔나 모더니즘기에 묘사된 여성 이미지와 그 속에 숨은 의미를 모색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언젠부턴가 클림트는 모네, 반 고호, 피카소 등과 함께 미술상품에 단골로 등장하는 인기작가의 대열에 서기 시작했지만 정작 그에 대해…Read more

피어라 고통과 죽음의 꽃이여!

MUNCH BY HIMSELF AT MODERNA MUSEET STOCKHOLM 에드바르트 뭉크의 자화상을 통해 본 근대 여명기 올해 2013년, 20세기의 거장 에드바르트 뭉크를 낳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이 화가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며 특별전시와 문화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뭉크 미술관에서 도난 당할 가치가 있는 것은 뭉크 그림 밖에 없습니다. “이건 아주 비싼 밍크 코트예요. 절대 도난당하는 일 없이 잘 보관해 줘야…Read more

21세기의 눈으로 다시 본 독일 표현주의

THE SOUND AND FORM OF SOUL – GERMAN EXPRESSIONISM REVISITED 감성과 영혼의 미술 표현주의 회화 (Deutsche Expressionismus)를 향한 새로운 주목  독일을 위시로 한 나치주의 정권의 반인륜적 행위와 제2차 세계 대전의 패배라는 오명 때문에 특히 20세기 근대기 독일 미술은 여간해서 미술사학자들이나 컬렉터들이 기피해 온 분야로 남아 있었다. 특히 19세기 말엽부터 20세기 초 제1차 세계 대전 전후로…Read more

마티스의 실내 풍경화 속에 나타난 안락한 코구닝

HENRI MATISSE – A NEW LIFE „긴 세월 동안 시간이 더해줘 기품으로 윤기를 발하는 침실 가구들, 호박석 옆에서 그윽한 향취를 한껏 발산하는 이색적이고 희귀한 꽃나무 장식, 분위기 있게 페인트칠 된 천정과 깊이를 알 수 없이 신비해 보이는 벽거울, 신비한 동양풍 실내장식들 … 비밀스러운 신비의 언어로 우리의 영혼에 대고 속삭이는 이 모든 사물들 … 이들이야 말로…Read more

북구 유럽에 동튼 근대의 새벽

핀란드의 20세기 모더니즘 미술 NORDIC DAWN Modernism’s Awakening in Finland, 1890-1920 핀란드의 민족 정신을 일깨워준 불씨 – 모더니즘 미술 서양 미술을 거론할 때마다 20세기초 유럽의 모더니즘 미술 운동을 빠지는 일은 없다. 특히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하여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심지어는 동유럽의 여러 대도시들에서 20세기 전후 시기에 가뭄 끝에 산불 붙듯 번진 모더니즘 예술…Read more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회화의 대창고

LEOPOLD MUSEUM – LEOPOLD COLLECTION 레오폴트 컬렉션 오스트리아 빈 레오폴트 재단 미술관 무지움스쿼르티에서 재개관 무지움스쿼르티에(MQ) 레오폴트 미술관 (Leopold Museum-Privatstiftung) 19세기말에서 20세기로 이행되던 시기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는 야릇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탄생하여 근대 지성계를 뒤흔들기 시작하는가 하면, 아놀드 쇤베르크의 근대 음악 이론, 아돌프 로오스 (Adolf Loos)와 오토 바그너 (Otto Wagner)의 유겐트스틸 (Jugendstil)의…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