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per (Your Brands) in My Ear – ASMR Marketing Gets Personal

프랑스 디자이너 시몽 자크뮈스가 운영하는 자크뮈스(@jacquemus) 틱톡 계정에서패션쇼 초대 영상(THE SHOW INVITATION, “LES SCULPTURES” LIVE SHOW 29.01 – 12.PM- CET) 중 배우 크리스틴 베이비스가 출연한 ASMR 언박싱 영상 @kristindavis=TikTok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소리이지만, 옛날 우리나라의 농가 사람들은 마을 한밤중 멀리서 들려오는 다듬이질 소리, 아궁이 장작불 타는 소리, 리드미컬한 빗소리에서 나른한 안정과 평안을 느끼며 살았다고 한다.

이제까지 전통적 마케팅이 해오던 관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은밀한 두뇌 속으로 밀착 침투해 들어오는 차세대 마케팅 기법이 주목받고 있다. … [중략] … 2024년 2월 19일 936호 [박진아의 글로벌 트렌드 14] 연재 기사 계속 읽기/Continue viewing my column [Global Trend 14] on Fashion Insight (bi-weekly) no. 936 publishing date February 19th 2024.

THE STUDENT IN GRONINGEN, 1614-2014

오늘날 지구상의 수많은 나라, 지방, 도시는 점점 일종의 브랜드가 되었다. 특히 대중을 상대로 한 국제 관광산업과 환대산업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 도시들은 서로 앞다투어 저마다의 특징과 장점을 내세워서 도시 마케팅을 하고 그 도시만의 ‘아이콘’을 창출하려 애쓴다. 새로운 랜드마크를 지어 올리고,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미술관 신건물이 들어서고,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새 호텔과 레스토랑 건물들이 옛 건물을 부수고 들어선다. 하지만 도시 브랜딩은 꼭 옛 것을 부숴내고 새 것을 지어넣어야 하는 파괴적 과정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각 도시와 장소가 담고 있는 역사와 스토리 같은 소프트 파워를 활용하는 길이 더 창조적이고 건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