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history

아메리칸 모던, 1925-1940년 미국 디자인

REVIEW American Modern, 1925-1940: Design for a New Age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미국의 모더니즘 디자인을 정의하고 그 미학적 의미를 고찰해 보는 전시가 한창이다. 노먼 벨 게데스 (Norman Bel Geddes), 도널드 데스키 (Donald Deskey), 폴 프랭클 (Paul Frankl), 레이먼드 로위 (Raymond Loewy), 이사무 노구치 (Isamu Noguchi), 엘리엘 사아리넨 (Eliel Saarinen), 월터 도르윈 티그 (Walter Dorwin Teague),…Read more

침묵의 세대를 위한 디자인

DESIGN FOR THE SILENT GENERATION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세기의 디자인 제2편: 1925-1950년” 전 지난 5월 9일 개관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세기의 디자인 2편: 1925-1950년』 전은 총 4편으로 구성된 디자인 시리즈 전시 가운데 그 두번째. 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럽 모더니즘 디자인 작품들 가운데 1925-50년 중 등장한 디자인을 양식별로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다. 감각적이고 우아한 1920-30년대의 프랑스 아르데코…Read more

미술품 소장에서 디자인 작품 소장의 시대로

COLLECTING DESIGN 구미 선진국에서는 디자인 소장 붐 (boom)이 번지기 시작하면서 유명 디자인 제품의 가격 인상을 부추겨 투자적 소장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 4-5년 동안 뜨겁게 달아 올랐던 미술품 컬렉팅이 점차 차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테이스트메이커들은 디자인 컬렉팅으로 관심을 전환하고 있다. 디자인은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아이콘? 아니면 값진 투자 소장품?
디자인이란 용어는 20세기 이후 대량생산체제가 등장한 이래, 순수 미술…Read more

독일 디자인 어제와 오늘

GERMAN DESIGN PAST & PRESENT Design in the Global Age – 요즘과 같은 고도의 글로벌화 시대 속에서 디자인의 국가적 특성과 차별성은 급격하게 희미해져 가고 있다. 20세기 근대화가 낳은 교통수단과 통신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서 오늘날 현대인들은 실시간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물론 신기술과 신제품에 접하고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말 그대로 글로벌화가 보편화된 지금에 와서 디자인의 국가적…Read more

눈부신 은공예의 재발견

THE SPLENDOR OF SILVERWARE “그 [귀족의 자손 쟝 데세쌍트] 는 박태자기 (薄胎磁器)라고 부르는 이 중국제 도자기 찻잔에 액체 향수 [중국산 차]를 마셨다. 이 박태자기란 얼마나 얇고 투명한가. 그리고 이 사랑스러운 찻잔과 함께 그는 금도금된 순은제 티스푼을 사용했다. 은숟가락을 살짝 덮고 있는 닳은듯해 보이는 도금 표면은 세월로 인해 지치고 삵아드는 듯한 색조를 내뿜는다.” – 조리스-칼 위스망스 (Joris-Karl…Read more

뉴미디어 디자인 – 디지틀과 예술의 하이브리드

REVIEW 뉴미디어 아트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요? 오늘날 현대 미술과 디자인은 일반인들이 따라잡기에 그다지 쉽지 않기에 충분할 만큼 빠르고 때론 난해한 방향으로 전개되어 나가고 있다. 뉴미디어 아트는 비디오,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 디지틀 필름 등 한마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미술과 디자인 매체와 대응되는 매체를 사용하는 분야로 보면 된다. 전통미술의 회화, 드로잉, 판화, 조각과 디자인 분야의 그래픽 및…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