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보 젤리 캔디 탄생 100주년 독일어권 국가와 유럽 곳곳 거리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동네 당과자점 진열장에 빠지지 않고 팔리는 단골 상품, 과일 젤리. 알록달록 다양한 색, 긴 막대 모양, 달팽이처럼 둘둘 말린 나선모양, 코카콜라 병 모양, 귀여운 동물 형상에 설탕 결정 혹은 밀가루처럼 고운 설탕가루를 입혀 무지개처럼 진열된 젤리 캔디는 우리의 지치고 울적했던 기분을 떨쳐주고…Read more
20th century design
카를 라거펠트, 1933-2019

세기의 패션디자이너, 아장프로보가퇴르, 예술 디렉터 카를 라거펠트(Karl Lagerfeld, 1933년 9월 10일-2019년 2월 19일, 독일 함부르크)가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인생에 비결이란 없다. 유일한 비결은 일이다. 몸과 마음의 자세를 바로 갖고 젊잖게 사는 것. 금주하고 금연하고 마약하지 않는 것도 다 도움이 된다.” “There is no secret to life,” Lagerfeld said. “The only secret is work. Get…Read more
알레싼드로 멘디니, 1931-2019

알레싼드로 멘디니와의 인터뷰, 2009년 4월 INTERVIEW WITH ALESSANDRO MENDINI Q: 멘디니 당신의 주요 작품을 따라 이탈리아를 여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메냐의 알레시 주방 프로젝트, 포럼 박물관, 나폴리의 빌라 코뮤날레를 위한 파빌리언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디자인정글] 정보는 오렌지색

주황색은 어떻게 1960~70년대 커뮤니케이션의 색이 되었나? REVIEW »The Orage Age« Media Design of the 70s, Designforum Wien in Vienna, Austria from January 31st – March 4th, 2018 (Originally developed by Creative Industries Styria for Designmonat Graz 2017 at designforum Steiermark) 1960~70년대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미국과 유럽에서 디자인 산업은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시대를 맞았다. 때는 제2차 세계대전 패망…Read more
[디자인정글] 미디어는 테크놀러지를 따른다.

인간은 소통하고 싶어한다 – 선물 상자에서 스마트폰까지 REVIEW Beziehungskiste. Über Kommunikation, Museum August Kestner, Hannover from October 26th, 2017 to August 19th, 2018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본유적으로 남과 소통하고 싶어하고 그 과정에서 정보를 주고받으며 감정을 교류한다. 이 소통과 교류 활동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접촉을 도와서 크고 작은 인간집단과 조직(organization)을 형성하여 공존할 수 있게 해주는 사회적 접착제(social…Read more
[디자인정글] 형태는 비젼을 따른다.
유선형 디자인에 담긴 과학과 신화 Form Follows Vision – The Myth and Science of Streamline Design 우리가 늘 타고 다니는 승용차의 외장은 왜 굴곡이 지어졌을까? 국제여행을 할 때 타는 여객비행기는 왜 시가 같은 모양새를 지녔을까? 어떻게 하면 보다 빨리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지난 약 1백 년 동안 인간은 오묘한 자연에서 단서를 얻어…Read more
DIY 디자인 스위스 스타일

DIY DESIGN SWISS STYLE 짧게 줄여서 디아이와이(DIY)라는 단축용어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소비자가 직접 하기(Do-It-Yourself)” 운동은 이제 현대를 살아가는 일반인들의 일상적인 물리적 문화 속에 널리 일반화되었다. 구미권에서 불어닥친 이래 1990년대에 처음 한국에 소개된 바 있던 DIY 운동. 소비재 업계와 언론출판계 인사들은 한결같이 “한국인은 성미가 급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DIY 운동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었다. 하지만…Read more
플레이보이가 제안하는 성공한 남자가 사는 법

Hugh Marston Hefner (April 9, 1926✵ – September 27, 2017✝) 「플레이보이」 건축 & 디자인 캠페인 PLAYBOY ARCHITECTURE, 1953-1979 언뜻 보기에 겉으로는 유행에 민감한 현대 남성들과 메트로섹슈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고 주장하는 남성잡지들. 하지만 좀 더 깊이 살펴보면 남성지를 만드는 이들은 대다수가 여성 기자들이며, 이 잡지들을 서점 서가나 은행과 관청에 앉아 들춰보는 독자들 또한 여성들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하지만…Read more
스위스 디자인 100년
100 YEARS OF SWISS DESIGN at Museum für Gestaltung Zurich 스위스 제품디자인은 예나지금이나 소박하지만 솔직하고 단순하면서 사용에 편리한 디자인이라는 평판을 유지하고 있다. 스위스는 디자인과 디자이너 강국인가? 스위스는 그렇다고 선언하면서 취리히에 있는 디자인 박물관(Museum für Gestaltung Zurich)은 20세기 초엽 스위스 디자인 공작연맹(Werkbund) 운동에서 부터 1950년대 “우수 디자인(Die Gute Form) 또는 (Good Design)” 장려책, 그리고 20세기 후반기를…Read more
카를로 스카르파의 유리 공예

VENETIAN GLASS BY CARLO SCARPA: THE VENINI COMPANY, 1932-1947 at the Met See Carlo Scarpa Glassworks Gallery / 카를로 스카르파 작품 보기 « Rigati e tessuti glass vases and bowl ca. 1938–1940 Private collection/Private collection/Chiara and Francesco Carraro Collection, Venice; European Collection. 전설적인 이탈리아 근대 건축가 카를로 스카르파(베네치아, 1906-1978). 같은 고향 청년이자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디…Read more
20세기 디자인 역사를 새롭게 보는 눈
BOOK REVIEW by translator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2013년 9월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에 실린 추천글 보기. 여기 클릭. 조나단 우드햄의 본 저서는 일명 ‘새로운 디자인사(New Design History)’라고 일컬어지는 산업 디자인사 분야의 핵심 개론서이다. 디자인사에서 미술사학자 니콜라우스 페브스너(Nikolaus Pevsner)가 그의 기념비적 저서인 『근대 디자인의 선구자들(Pioneers of Modern Design)』(본래 1936년 Pioneers of the Modern Movement라는 제목으로 초판…Read more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 1950년대의 건축과 디자인
“I Consume, therefore I am.” Architecture and Design of the 1950s 재건과 풍요의 1950년대 건축과 디자인 – 소비주의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 (I shop therefore I am.) 바바라 크루거 – 현대미술가 현대 사회를 꼬집는 예술가나 문화논평가가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오늘날 우리 현대인들에게 소비활동이란 숨쉬는 일처럼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의 하나가 되었음은 부인할 수…Read more
레이먼드 로위의 “마야 단계”
RAYMOND LOEWY’S BALANCING ACT: MAYA – Most Advanced Yet Acceptable 레이먼드 로위의 “산업 디자인에 있어서 MAYA 단계” 140여개 회사들, 그것도 그들중 대부분이 1류급 기업체들에 디자인 컨설턴트 역할을 하고 소비자 반응에 긴밀하게 접해 오는 동안에 그 대상이 한 제품군의 모양새에 관한 것이 되었든 매장의 진열, 비누 포장지, 자동차 스타일, 혹은 예인선의 색상에 관한 것이 되었든 내가…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