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에반스 – 20세기 포토저널리스트

WALKER EVANS – A Life’s Work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경제공황으로 몰아넣었던 1929년 10월 29일 블랙프라이데이와 1930년대 미국인들의 빈곤과 피폐상을 사진기로 기록했던 ‘다큐멘터리 사진가’ 워커 에반스 (1903-1975). 특유의 냉철한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대공황기 변화하는 미국의 풍경과 인물들을 포착했던 에반스의 사진 속에는 평범한 일상과 서민들을 보는 미묘하고 예민한 감성이 담겨있다. 오늘날 워커 에반스는 대체로 미국 공황기의 사진가로 알려져…Read more

플레이보이가 제안하는 성공한 남자가 사는 법

Bunny Chair, ca. 1971 Playboy, Designer October 1971 Playboy Issue © Playboy Enterprises International, Inc.

Hugh Marston Hefner (April 9, 1926✵ – September 27, 2017✝) 「플레이보이」 건축 & 디자인 캠페인 PLAYBOY ARCHITECTURE, 1953-1979 언뜻 보기에 겉으로는 유행에 민감한 현대 남성들과 메트로섹슈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고 주장하는 남성잡지들. 하지만 좀 더 깊이 살펴보면 남성지를 만드는 이들은 대다수가 여성 기자들이며, 이 잡지들을 서점 서가나 은행과 관청에 앉아 들춰보는 독자들 또한 여성들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하지만…Read more

럭셔리 시장 진입 지금이 적기다.

HOW TO LAUNCH A BRAND INTO THE LUXURY MARKET 과거 돈이 아주 많은 사람을 백만장자라고 부르던 시대는 가고, 이젠 가진 재산의 액수에 영이 10자리가 붙는 억만장자가 되어야 ‘부자’의 대열에 설 수 있게 된 억만장자의 시대가 되었다. 지난 10월 『포브스 (Forbes)』브라이언 김범수 카카오톡 설립자 겸 회장의 기사를 실으며 한국의 새로 출몰한 억만장자들에 대한 기사를 실었듯, 이젠…Read more

스위스 디자인 100년

100 YEARS OF SWISS DESIGN at Museum für Gestaltung Zurich 스위스 제품디자인은 예나지금이나 소박하지만 솔직하고 단순하면서 사용에 편리한 디자인이라는 평판을 유지하고 있다. 스위스는 디자인과 디자이너 강국인가? 스위스는 그렇다고 선언하면서 취리히에 있는 디자인 박물관(Museum für Gestaltung Zurich)은 20세기 초엽 스위스 디자인 공작연맹(Werkbund) 운동에서 부터 1950년대 “우수 디자인(Die Gute Form) 또는 (Good Design)” 장려책, 그리고 20세기 후반기를…Read more

루이스 칸의 기념비적 건축

LOUIS KAHN: THE POWER OF ARCHITECTURE 20세기 미국을 대표한 가장 뛰어난 건축가중 한 사람이었던 루이스 칸(Louis Kahn, 1901✴︎필라델피아 -1974✝ 뉴욕)이 심장마비로 1974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자 『뉴욕 타임즈』 지 부고 기사는 그의 죽음을 이렇게 애도했다. “벽돌과 콘크리트로 위력적인 형태를 창조하며 수많은 건축가들에게 영향을 주고 미국 최고의 생존 건축가로 학자의 인정을 받았던 루이스 I. 칸이 일요일 저녁…Read more

산문시와 같은 건축, 건축과 같은 인생

ARCHITECTURE OF ÁLVARO SIZA 50년 묵묵히 걸어온 거장 건축가 – 알바로 시자의 건축 세계 흔히들 요즘에는 ‚건축가는 21세기의 록스타’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그 유명세와 사회문화적 의미와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유명인사 행세를 톡톡히 한다. 그중에서도 알바로 시자는 누가 뭐라해도 글로벌 문화를 이끄는 이 시대의 스타 건축가들의 대열 속에서 빠질 수 없는 거장 현대 건축가중 한 사람임에 틀림없다….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