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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게 사는 법 – 캘리포니아 스타일

캘리포니아 스타일에 담긴 “모던하게 사는 법” LIVING A GOOD LIFE – CALIFORNIA STYLE 1994년 개봉된 왕가위 감독의 홍콩영화 <중경삼림>에 보면 귀여운 여주인공 페이 (페이 웡 분)가 틈만 나면 이 히트팝송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을 크게 틀어 놓고 듣는 장면이 나온다. 페이에게 캘리포니아란 사랑하는 님과

스타일과 대중 시장이 만나는 접점 – 1990년대의 인테리어와 제품 디자인 [제2부]

High Brow Meets Low Brow, Low Brow Meets High Brow 이미 1960년대말경부터 건축과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불거져 나온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논쟁은 특히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일부 지성주의 엘리트 디자이너들과 이론가들의 예술적 실험정신과 극소수의 부유한 문화 엘리트들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이탈리아의 제품 디자인 업체 알레시(Alessi)를 비롯해서 가구 디자인 업체인 카시나(Cassina)와 카르텔(Kartell) 등은 1980년대부터 유명 건축가 및 디자이너들의 명성을…Read more

시대를 담은 의자, 의자를 담은 시대

Chairs in History, Histories in Chairs 스페이플 STAPLE 격월간지 제2호 [2014년 9,10월호]에 22-27쪽에 실린 박진아의 기고글 “시대를 담은 의자 의자를 담은 시대”를 통해 시대마다 달라진 의자의 의미를 쉽게 이해해 보세요. 스테이플 지 2014년 9,10월호, 통권 2호, 특집 Chair. 가격은 14,000원. ※ 본 호는 품절상태이므로 박진아의 글을 보기 원하는 독자는 여기로 직접 문의해 주십시요.    

플레이보이가 제안하는 성공한 남자가 사는 법

Bunny Chair, ca. 1971 Playboy, Designer October 1971 Playboy Issue © Playboy Enterprises International, Inc.

Hugh Marston Hefner (April 9, 1926✵ – September 27, 2017✝) 「플레이보이」 건축 & 디자인 캠페인 PLAYBOY ARCHITECTURE, 1953-1979 언뜻 보기에 겉으로는 유행에 민감한 현대 남성들과 메트로섹슈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고 주장하는 남성잡지들. 하지만 좀 더 깊이 살펴보면 남성지를 만드는 이들은 대다수가 여성 기자들이며, 이 잡지들을 서점 서가나 은행과 관청에 앉아 들춰보는 독자들 또한 여성들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하지만…Read more

2010 오브젝트 로텔담 네덜란드 현대 디자인 페어

OBJECT ROTTERDAM 2010 2010년 2월4-9일 – 한 두 차례의 대형 전시회를 통해서 이미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네덜란드 현대 디자인 컬렉티브 그룹 드로오그 (Droog). 1993년부터 세계 디자인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네덜란드의 디자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한다면 역시 드라이하면서도 약간의 트위스트가 섞인 유머 감각과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명쾌하게 소화해낼줄 아는 조형 감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드로오그의…Read more

OBJECT Rotterdam 2013 Trend Report

OBJECT ROTTERDAM 2013 올초 2월7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네덜란드의 제2도시 로텔담에서는 예년에 이어서 또다시 오브젝트 로텔담 현대 디자인 페어 행사 문을 열었다. 2000년도 처음 설립된 이 행사는 이제 갓 디자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는 네덜란드의 젊은 디자이너 유망주와 그들의 작품들을 통해서 올 한 해 및 차후 몇 년 디자인계를 주도할 스타일, 트렌드, 담론을 가늠해…Read more

2013년 쾰른 가구 박람회 트렌드 리포트

TREND REPORT – imm cologne 2013 밀라노 가구박람회와 스톡홀름 가구 박람회와 더불어서 가구 및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심있는 바이어, 소비자, 디자이너들이 가장 눈여겨 보는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imm cologne). 올초 1월 14일-20일 6일 동안 쾰른 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린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해 동안 가구와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도하게 될 최신 유행과 혁신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올 한해 가구 디자인과…Read more

눈부신 은공예의 재발견

THE SPLENDOR OF SILVERWARE “그 [귀족의 자손 쟝 데세쌍트] 는 박태자기 (薄胎磁器)라고 부르는 이 중국제 도자기 찻잔에 액체 향수 [중국산 차]를 마셨다. 이 박태자기란 얼마나 얇고 투명한가. 그리고 이 사랑스러운 찻잔과 함께 그는 금도금된 순은제 티스푼을 사용했다. 은숟가락을 살짝 덮고 있는 닳은듯해 보이는 도금 표면은 세월로 인해 지치고 삵아드는 듯한 색조를 내뿜는다.” – 조리스-칼 위스망스 (Joris-Karl…Read more

베르너 판톤의 60년대 디자인

Verner Panton Retrospective 세계 최초로 휘청거리는 플라스틱 의자를 디자인해 60년대 가구 디자인의 아이콘을 창조한 덴마크 출신의 전설적인 디자인 베르너 판톤(1926-1998). 그의 디자인 회고전이 빈 황제 가구 박물관(Kaiserliches Hofmobiliendepot)에서 전시중이다. 독일의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이 기획한 이 순회전시에서는 그 유명한 초기작 ‘판톤 의자(Panton Chair)”에서 가장 최근의 “환다지 룸(Phatasy Room)”을 비롯하여 환상적인 이미지와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대표작들을 전시하고…Read more

스웨덴 스톡홀름 북극광 가구 페어 2010

NORTHERN LIGHT Stockholm Furniture Fair 2010 2010년 2월9-13일 – 매년 새해가 열리자마자 1월에 문을 여는 독일의 쾰른 가구 박람회(올해는 1월 19-24일 열렸다)과 때 좋은 봄철 4월이면 가구박람회의 큰할아버지격 행사인 밀라노 가구 박람회 사이에는 가구디자인계가 눈여겨 보는 행사가 하나 있다. 스웨덴에서 열리는 스톡홀름 가구 박람회(Stockholm Furniture Fair)가 바로 그것. 특히 젊고 힘찬 최신 가구디자인 트렌드를 미리 점칠…Read more

2009년 밀라노 가구 박람회

SALONE DEL MOBILE MILANO 2009 세계적인 경제 위기, 이상 기후로 인한 변덕스럽고 비많은 날씨 – 그 모든 크고 작은 걱정과 불편함은 아랑곳없다는 듯 올해도 디자인과 패션의 중심 도시 밀라노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국제적 디자인 견본시장 밀라노 가구 박람회를 성황리에 막을 올리고 전세계에서 몰려온 디자인 업계의 비스니스맨과 디자인 트렌드세터들을 두팔벌려 맞이 했다. 전시장 입구에도 다다르기…Read more

존 포슨의 초미니멀리즘이 빚어 내는 영혼적 풍요

MINIMUM IS MAXIMUM –  John Pawson “미니멀리즘은 복잡한 사고에 대한 단순한 표현”이라고 1970년대의 미니멀리즘 조각가 도널드 져드 (Donald Judd)는 논평한 적이 있다. 또 그런가 하면 네덜란드 출신의 현대 건축계의 수퍼스타 렘 콜하스 (Rem Koolhaas)는 “미니멀함은 변장한 맥시멀함이다”라고 풍자적으로 비꼰 적이 있기도 하다. 20세기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 미스 반 데어 로헤와 벅민스터 펄러(Buckminster Fuller)의 건축 원리는…Read more

이 혼탁한 바깥 세상, 아늑하고 소박한 나만의 방으로 초대합니다.

BIEDERMEIER AESTHETICS AND THE MIDDLE CLASS 비더마이어 미학에 담긴 중산층 가정 실내 공간 2층을 넘지 않는 나트막한 건물. 그에 걸맞게 아담한 크기로 길거리를 향해 나있는 유리창들. 건물 안을 들어서면 백색 회벽으로 깔끔하게 발린 벽과 좁은 듯한 계단. 현관 문을 들어서자 마자 웬만큼 키가 큰 사람이면 머리가 닿을듯 나트막한 천정. 좁게 느껴지는 실내지만 액자에 담긴 풍경화나…Read more

편안함의 철학

세기 전환기 미국  미술과 공예  정신을 통해 본 실내 가구 디자인 BYRDCLIFFE – AMERICAN ARTS AND CRAFTS COLONY 미술과 공예 운동 – 미술사와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과 이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든지 알고 있는 이 예술 운동은 영국에서 19세기가 거의 저물기 즈음인 1880-1890년경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를 주축으로 하여 공예 예술을 당시 미술이 지니던 높은 예술적 완성도와 사회적…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