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ization

니나의 디지털 하루

“삐빅, 삐빅, 삐빅….” 하루를 시작하는 기상 알람시계의 소리에 니나는 번쩍 눈을 뜬다. 침대 보조 테이블 위에 놓인 커다란 액정 디지털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은 ‘@354(약 GMT 7:30)’. “이런, 어제 저녁 와인을 너무 많이 마신 탓이야. 머리가 깨질 것 같군….” 니나는 숙취로 인한 두통으로 띵한 머리를 베개 속으로 더 깊이 묻으면서 ‘오늘 같은 날 하루 쉬었으면….’하는 헛된…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