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orary culture

카를 라거펠트, 1933-2019

세기의 패션디자이너, 아장프로보가퇴르, 예술 디렉터 카를 라거펠트(Karl Lagerfeld, 1933년 9월 10일-2019년 2월 19일, 독일 함부르크)가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인생에 비결이란 없다. 유일한 비결은 일이다. 몸과 마음의 자세를 바로 갖고 젊잖게 사는 것. 금주하고 금연하고 마약하지 않는 것도 다 도움이 된다.” “There is no secret to life,” Lagerfeld said. “The only secret is work. Get…Read more

[디자인정글] 여성스러움과 강인함 사이

패션계 원더우먼들을 통해 본 여성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기 올해로 일흔살을 맞은 패션 모델 에블린 홀(Eveline Hall)은 한 모델 에이전시에서 발탁되어 65살의 나이로 패션 포토 모델로 데뷔했다. 쟝-폴 고티에를 비롯한 오뜨쿠튀르 디자이너 쇼 캣워크를 활보하고 전설적인 사진가 피터 린드버그(Peter Lindbergh)와 협력하며 전세계를 여행하는 그녀는 나이와 노화라는 대중적 인식과 사회적 통념을 재편한다. 그러기까지 여성 패션계는 먼 길을…Read more

[DBWebzine] 집도 차도 공유하는 시대

동부그룹 사내보 DBWebzine 12월호 “생활과 경제” 칼럼 올 2018년 여름철, 세계 곳곳에서는 유독 택시운전기사들의 시위가 많았다. 7월 말레이지아와 인도네시아의 택시기사들은 우버(Uber)와 그랩(Grab)을 비롯한 모바일 자동차 공유 서비스 플랫폼이 기존 택시사업과 운전기사들의 일자리를 앗아간다며 시위를 벌였다. 싱가포르와 필리핀 정부는 우버가 그랩 지분을 인수・합병하자 동남아 대중교통 시장점유를 앞세운 반공정 행위로 규정하고 우버에 95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런가하면…Read more

이모티콘 – 현대인의 새 얼굴인가 또 하나의 가면인가?

To Smile or Not to Smile 모바일 세상 속 21세기 인류가 살아가는 법 “최초에 인간은 컴퓨터를 계산기라고 생각했다. 얼마안가 인간은 ASCII 코드를 이용해 숫자(바이너리 0-1)를 문자로 바꿔 표기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러자 인간은 컴퓨터는 타자기라고 여기게 됐다. 공학자들이 컴퓨터 그래픽을 발명하자 컴퓨터는 텔레비젼이 됐다.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이 등장하자 인간에게 컴퓨터는 광고 브로슈어가 됐다.” – 현대 영국…Read more

[디자인정글] 236 152 164 237 148 136 32 236 189 148 235 147 156

오픈 코드_ 디지털 정글 속에서 살아가기 REVIEW »Open Codes« at ZKM-Center for Art and Media Karlsruhe from October 20th, 2017 – August 5th, 2018 우리는 매번 스마트폰을 써야 할 때면 화면 잠금을 풀기 위해 나만의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외출 후 귀가하여 현관문을 열려면 디지털 도어록에 일련의 코드를 눌러야 한다. 오늘날 현대인은 온갖 기호 또는 코드(code) 속에 둘러싸여…Read more

[디자인정글] 잠과 꿈을 잃은 24시간 사회

밤 – 잠 자야 할 시간에 우리가 하는 일들 REVIEW »The Night – Everything but sleep« at Museum for Communication Frankfurt from March 23rd – August 26th, 2018 우리 인간 대다수에게 밤은 잠자는 시간이다. 어둑어둑한 하늘을 배경으로 달과 별이 빛나기 시작하면 실내 공간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둘씩 형광등, 백열등 또는 흔치 않지만 촛불 같은 은은한 등을 하나둘 켜기…Read more

[디자인정글] 티셔츠 디자인 속에 담긴 현대 사회

티셔츠 디자인의 역사는 저항문화의 역사 REVIEW T-Shirt: Cult – Culture – Subversion at The Fashion and Textile Museum, London, February 9th – May 6th, 2018 ‘… 그래서 9월 초 에이머리(Amory)는 여름철용 양복 속옷 6벌, 겨울철용 양복 속옷 6벌, 티셔츠로 불리는 스웨터 한 장, 저지 한 벌, 외투 한 벌을 짐에 싸서 명문 대학교의 땅 뉴잉글랜드로의 여행길에…Read more

[디자인정글] 재난을 위한 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넘어 회복가능한 디자인으로 Design for Disasters ‘한반도 최근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 일어나 아수라장!’, ‘지진 안전지대라는 한반도 규모 5.0 이상 지진 가능성 커져’. 올여름 울산 동쪽 해안에서 일어나 울산과 부산 시민들을 놀라게 한 지진이 지난 9월 경주에 다시 발생했다. 규모 5.8의 강진이었다. 최근 빈발하는 우리나라 동남쪽 지진 현상은 수년 내 큰 지진이 발생할…Read more

[디자인정글] 임시 건축은 미래 주거형태가 될 수 있을까?

REVIEW Does Permanence Matter? – Ephemeral Urbanism exhibition at the Architecture Museum of TU München in der Pinakothek der Moderne, on view from September 14th, 2017 to March 18th, 2018. 전 세계 인구 113명 중 1명은 난민이다. 매년 난민이 증가하면서 난민 수용소는 턱없이 부족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축제에서 주로 사용되는, 반짝 생겼다가 금방 사라지는…Read more

[디자인정글] 동물은 노동하고, 인간은 제작한다.

메이커 시대 장인정신 New Makers and Artisans ‘돈을 위해서 사람들이 하는 일(원제: What People Do For Money)’. 매 2년마다 유럽 여러 도시로 번갈아가면서 개최되는 마니페스타 현대미술 비엔날레가 내세운 대제목이다.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마니페스타 비엔날레 행사는 올해에는 스위스 취리히를 전시 배경 도시로 설정했다. 때마침 바로 올 6월 초 스위스 정부는 일을 하든 안 하든 직업이 있든…Read more

[디자인정글] 미래의 산업디자인은 온라인 서비스 디자인을 바라본다.

인터넷이 연결된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여행길에 오른 현대인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집카(Zipcar) 앱으로 승용차를 불러 에어비앤비(Airbnb) 사이트를 통해 예약해 둔 홀리데이 홈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오랜만에 맞은 주말 휴일, 냉장고 속의 음식거리와 생필품이 떨어졌다. 직접 교통체증 속에서 슈퍼마켓으로 차를 몰고 나가서 장보기와 계산대 줄서기에 시간을 허비하느니 그동안 오카도(Ocado) 온라인 슈퍼마켓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면…Read more

데이빗 보위 (1947년 1월 8일-2016년 1월 10일)

우리 시대 대중문화 속의 토털 아티스트 데이빗 보위와 창조경제. 『데이빗 보위는』 전시 작품 중. David Bowie (January 8th, 1947-January 10th, 2016), one of the most influential total artists of our modern time. View images from the 『David Bowie Is』 exhibition at the Victoria & Albert Museum, London. The exhibition is currently travelling and on view in…Read more

서브컬쳐 개론

글로벌 시대를 읽는 문화이론 101  고급문화(high culture)와 저급문화(low culture)가 공존하는 현대사회. 그 가운데 고급문화는 저급문화로, 저급문화는 고급문화로 상호영향을 끼치며 서구 후기산업 사회 체제 속 문화의 여러 양상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 두 문화현상 간의 경계는 나날이 모호해 지고 있다. 이른바 하위주변문화 집단으로 여겨져 오던 서브컬쳐는 언제부터인가 대중매체의 각종 이미지를 통해서 트렌디(trendy)한 첨단 유행 스타일로…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