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 있는 풍경

빵장수가 제방소 앞 가판대에 서서 커다란 황소뿔피리를 불고 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빵장수들은 뿔피리를 요란하게 불어서 갓 구어져 나온 신선한 빵을 사가라고 장터 손님들에게 알렸다. 제빵작업소는 화덕으로 인해 인근 건물에 화재의 위험 요인으로 여겨져서 제빵사 가족은 석조 건물에서만 거주하며 빵가게를 운영할 수 있었는데, 이 그림을 액자처럼 둘러싸고 있는 건축이 이를 반영한다. 선홍색 빨강색 웃옷 밑에 받쳐…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