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

빔 벤더스의 낯설고 적막한 곳들

WIM WENDERS PLACES, STRANGE AND QUIET 나는 여행을 많이 하다보니, 또 정처없이 걸어다니면서 길 잃고 헤메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보기 드물고 묘한 장소에 도달하곤 한다. 나를 그런 곳으로 인도하는 레이더라도 있는양, 나는 언제나 낯설게 적막하거나 적막하게 낯선 장소를 발견하게 된다. -빔 벤더스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도심 제1구역 중앙부에 자리한 전통적인 자일러슈테테 거리(Seilerstätte) 화랑가에 이어, 1990년대 이후부터 2000년대…Read more

에즈라 스톨러가 보여주는 흑백의 건축 공간

EZRA STOLLER PHOTOGRAPHY 에즈라 스톨러의 건축 사진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이름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출간되어 온 여러 신문 및 대중 매체와 책을 통해서 작품을 알려온 사진 작가가 있다. 그의 이름은 에즈라 스톨러(Ezra Stoller). 1915년에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뉴욕 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한 후 제2차 세계 대전 직전인 1938년 부터 본격적인 프리랜스 사진업으로 뛰어들어 직업적인…Read more

20세기 노동의 세계

CULTURE OF WORK 근현대 사회 속에서 노동의 의미와 이미지를 사진으로 재조명 인간은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죄악의 과일을 맛보면서 평생 노동이라는 고역을 한평생 짊어지고 살아가게 되었다고 성경의 창세기는 이른다. 낙원에서 쫏겨난 아담과 이브의 후예들은 생존을 위해 필히 일을 해야 했고 인간의 역사가 발달을 거듭해 감에 따라 인간이 종사하는 일의 종류와 전문성도 복잡다양해져 왔다. 지난 2세기여간 서양…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