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cenzo Campi, The Fruit seller, 1580. 143 x 213 cm, Collection: Pinacoteca di Brera, Milan. 한 젊은 여인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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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으로 보는 小 빙하시대 경치
MINI ICE AGE BY 2030
현대인들은 오늘날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를 귀아프게 듣고 살고 있다. 하지만 향후 15년 지구상의 인류는 오히려 소 빙하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주장한다. 370년 전 지구가 마운더 극소기(Maunder Minimum)에 경험했던 것처럼 태양의 활동이 급속하게 줄어들어 2030년 경이 되면 태양의 활동이 지금보다 60%가 감소하게 되며 겨울은 더 추워지고 잘 얼지않는 작은 냇가도 꽁꽁 얼어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금부터 370년 전, 그러니까 마운더 극소기에 속하던 1650-1700년대 소 빙하기 시절은 어떤 모습이었으며 사람들은 이 혹독한 기후 속에서 어떻게 생활했을까?

플랑드르 출신의 거장 풍속화가 피터 브뢰겔이 그린 일련의 겨울철 풍경화들은 소 빙하시대 북유럽의 겨울철을 잘 보여준다. 16세기 중엽은 이른바 소빙하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유럽에 극심한 한파가 휘몰아친 시기였다. 고기감을 구하기 위한 농군들의 사냥 시도는 그다지 성공적인 듯해 보이지 않지만, 겨울철의 한 순간을 묘사한 이 그림 속에는 왠지 알 수 없는 영원불변의 겨울 경치의 아련한 추억을 자아내는 구석이 있다.
플랑드르 정물화 감상하기
REVIEW FLEMISH STILL LIFES from the Kunsthistorische MuseumWien, from March 18 till July 21, 2002.
이제까지 미술사 학계와 미술 전시회 등은 “네덜란드의 정물화”라는 주제로 통칭해 온 연유로 해서, 정물화(still-life)라는 회화 장르의 본령은 네덜란드 미술이라는 광범위한 지리적 범주 속에 두리뭉실 포함되어 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빈에서는 그처럼 널리 받아들여져 온 전제에 도전하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어 미술계와 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출신 미술사학자인 클라우스 에르츠(Klaus Erts)가 빈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Wien)과의 협력으로 수년간의 학술연구 끝에 기획한 이 전시에서는 플랑드르 지방의 정물화는 기존 네덜란드 정물화로 알려져 있는 회화 장르와서는 차별화된 회화 쟝르라고 하는 대명제를 제시한다. 그리고 그같은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전세계 유명 박물관들이 소장중인 플랑드르 정물화 120여점을 한자리에 모아 규명보고 있는 이 전시는 그런 점에서 그동안 뒷켠에 물러서 있던 플랑드르 정물화의 정체성 선언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플랑드르 정물화의 기원을 찾아서 정물화의 역사를 거슬러 보게 되면,
21세기 크리에이티브는 미래를 향한 여행자 Why Creatives Must be Travellers, not Tourists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지구 북반부에 […]
CUPID THE HONEY THIEF 큐피드는 꿀 도둑 – 고대 전성기 그리스 시대 시인 테오크리수트가 쓴 시에서 큐피드가 꿀벌통에서 […]
막대그림 그림 거장 LS LOWRY – The Match stick master at the Tate 영국 화가 로렌스 스테븐 로리(Lawrence […]
REMBRANDT 400 in Amsterdam 화가, 데상가, 판화가 – 렘브란트는 네덜란드 미술의 황금 시대(Dutch Golden Age)라고 불리는 17세기 바로크 […]
윌리엄 터너의 후기 회화 세계 LATE TURNER – PAINTING SET FREE At the Tate 2013년 영화화되어 큰 화재를 […]
닐스 다르델 – 근대 유럽의 민주적 댄디
“NILS DARDEL AND THE MODERN AGE” at Moderna Museet, Stockholm

근대기 유럽 미술계에서 하이소사이어티에서 기인 화가이자 개성 강한 댄디로 알려져 있던 닐스 다르델(Nils Dardel). 오늘날 스웨덴 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민 화가가 되었지만 그가 국민 화가 대접을 받기 시작한 때는 그다지 오래전이 아니었다. 남달리 개성이 강한 패션 감각, 기이한 성격, 인습에 구애받지 않은 자유로운 사생활을 고집했던 꾀짜라는 딱지에 가려 1980년대에 와서야 비로소 포스트모더니즘의 유행 덕택에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댄디(Dandy)란 본래 18세기 영국에서 인류 문명과 최고로 세련된 매너를 배우러 이탈리아로 유학여행을 떠나던 엘리트 교육과정, 이른바 이 ‘그랜드 투어(Grand Tour)’를 하고 돌아온 귀족 남자 자제들을 뚯했다. 이렇게 이탈리아 여행
PHILIP GUSTON – LATE WORKS at Schirn Kunsthalle Frankfurt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난 미국에서는 1940년대부터 1950년이 저물기까지 추상표현주의 회화가 대세를 놓지 않고 있던 가운데, 추상표현주의를 과감히 뒤로 하고 다시금 ‘구상미술(figurative painting)’로 돌아간 반항아가 있었는데 필립 거스통은 그런 ‘이단자’였다. 2013년 겨울 (11월6일-2014년 2월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른 쿤스트할레에서는 미국 화가 필립 거스통(1913-1980, 캐나다 생)이 태어난지 1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1960년대 말부터 ‘고급 미술’에 미국 대중 시각문화를 결합해 독특한 스타일을 개척했던 필립 거스통의 후기시절 구상회화 세계를 조명한다. 이 필립 거스통 전시는 덴마크 훔레벡 미술관으로 옮겨져 2014년 9월7일까지 “필립 거스통: 그림그리고, 담배피고, 먹고 (Philip Guston: Painting Smoking Eating)”이라는 제목으로 계속된다.

전쟁을 위한 프로파간다 1914-1918년
WAR AND PROPAGANDA 14/18
바로 지난 6월 6일. 우리나라에서는 현충일 국가공휴일이었지만 서방세계에서는 올 2014년 디-데이 결행일 (D-Day) 70주년을 맞아 G-20 소속 각나라 국가 대표들이 모여 특별 기념행사를 가지며 역사속으로 저물어간 제2차 세계대전을 기렸다. 디-데이는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연합군이 프랑스 서북부 노르망디 해안에서 비상상륙작전을 단행해 연합군이 추축군을 물리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특수군사행동이 단행된 날이었는데, 오늘날 이 날은 과거 승자와 패자가 한데 모여 정치정책을 조율점검하는 외교행사가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시 영국은 독일군이 벨기에 아기에게 총검을 들이댄다는 이야기를 꾸며냈다. 적에 대한 적대감을 불지피는 증오심을 일부러 자아낼 수 있는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
WEDDINGS THROUGH THE AGES 19세기 미국의 정치가, 과학자, 저자였던 벤자민 플랭클린 (Benjamin Franklin)에 따르면 모름지기 „결혼이란 인간이 경험할 […]
MASTERPIECES OF CHINESE PAINTING 700-1900 옛 것과 역사의 전통을 배우고 익혀 새로운 이치를 깨닫게 된다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정신에 입각할 […]
FLEMISH LANDSCAPE PAINTING 플랑드르 지방의 풍경화 감상하기 지금으로부터 2년 전쯤인 지난 2002년 봄과 여름철, 빈에 있는 미술사 박물관 […]
Klimt and Women 클림트와 연인들 전 | 2000년 9월20일-2001년 1월7일 | 오스트리아 갤러리 벨베데레 〈클림트와 여인들 전〉은 클림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