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 고미술품 박람회에서 골동미술 쇼핑법 배우기

    WHERE COLLECTORS AND SAVVY SHOPPERS MEET 2004년 겨울철 올림피아 박람회 „안목이 뛰어난 사람들이 올 겨울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러 가는 곳“이라는 재치있는 홍보 모토를 앞세우고 개막을 올린 런던 최고의 고미술품 박람회가 지난 11월8일 런던에 있는 올림피아 그랜드 홀 (Olympia Grand Hall)에서 개막의 막을 올렸다. 2004년 겨울철을 맞아 7일 동안 열린 올림피아 파인아트 앤 앤티크 페어 (Olympia more

  • 디자인이란 의미있는 질서를 부여하기 위한 의식적인 노력이다.

    DESIGN FOR THE REAL WORLD 빅터 파파넥의 『진정한 세상을 위한 디자인』 중에서 1968년에 『포춘』 誌는 산업 디자인 직종의 종말을 예언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예상했던 대로 디자이너들은 경멸과 공포로 반응했다. 그러나 나는 『포춘』 지가 제기한 핵심 주장들이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제까지 알고 있는 그런 식의 산업 디자인은 이제 그만 사라져야할 때가 되었다. 디자인이 쓰잘데기 없는 „성인용 more

  • 일리카페로부터 배우는 커피 마케팅

    ILLYCAFFÈ ILLYMIND 라이프스타일 무브먼트에서 시작한다 일리카페 (Illycaffè)는 바릴라, 안티노리 파스타 등과 더불어 이탈리아 식음료 산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이탈리아 식음료 문화를 전세계적인 식음료 문화로 전파하는 글로컬 브랜드(Glocal Brand)의 대명사. 미국식 패스트푸드 문화와 일반 대중 소비자를 겨냥한 많은 식음료 브랜드들과는 대조를 이루면서 일리카페는 „슬로우푸드(Slow Food)“ 운동 – 이탈리아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여유있는 고급 음식즐기기 문화을 전파하는 마케팅 more

  • 북구 유럽에 동튼 근대의 새벽

    핀란드의 20세기 모더니즘 미술 NORDIC DAWN Modernism’s Awakening in Finland, 1890-1920 핀란드의 민족 정신을 일깨워준 불씨 – 모더니즘 미술 서양 미술을 거론할 때마다 20세기초 유럽의 모더니즘 미술 운동을 빠지는 일은 없다. 특히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하여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심지어는 동유럽의 여러 대도시들에서 20세기 전후 시기에 가뭄 끝에 산불 붙듯 번진 모더니즘 예술 more

  • 미술품 소장에서 디자인 작품 소장의 시대로

    COLLECTING DESIGN 구미 선진국에서는 디자인 소장 붐 (boom)이 번지기 시작하면서 유명 디자인 제품의 가격 인상을 부추겨 투자적 소장가치를 높이고 있다. 지난 4-5년 동안 뜨겁게 달아 올랐던 미술품 컬렉팅이 점차 차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테이스트메이커들은 디자인 컬렉팅으로 관심을 전환하고 있다. 디자인은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아이콘? 아니면 값진 투자 소장품?
디자인이란 용어는 20세기 이후 대량생산체제가 등장한 이래, 순수 미술 more

  • 스웨덴 모더니즘의 거장 브루노 마트손의 건축과 디자인

    BRUNO MATHSSON 20세기 스웨덴이 낳은 유명한 가구 디자이너 브루노 마트손이 건축디자이너로서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소개되어 서구 모더니즘 건축 디자인에 끼친 그의 영향력을 평가받고 있다. 50여년이라는 긴 디자인 여정 동안 마트손이 이룩했던 디자인 작업은 그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항상 최첨단을 시험하는 혁신의 가도를 주도했지만 그가 세상을 뜨고 나서 더의 20년이 되어가는 지금에는 시공을 뛰넘는 모더니즘의 고전으로 more

  •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회화의 대창고

    LEOPOLD MUSEUM – LEOPOLD COLLECTION 레오폴트 컬렉션 오스트리아 빈 레오폴트 재단 미술관 무지움스쿼르티에서 재개관 무지움스쿼르티에(MQ) 레오폴트 미술관 (Leopold Museum-Privatstiftung) 19세기말에서 20세기로 이행되던 시기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는 야릇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탄생하여 근대 지성계를 뒤흔들기 시작하는가 하면, 아놀드 쇤베르크의 근대 음악 이론, 아돌프 로오스 (Adolf Loos)와 오토 바그너 (Otto Wagner)의 유겐트스틸 (Jugendstil)의 more

  • 2010 오브젝트 로텔담 네덜란드 현대 디자인 페어

    OBJECT ROTTERDAM 2010 2010년 2월4-9일 – 한 두 차례의 대형 전시회를 통해서 이미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네덜란드 현대 디자인 컬렉티브 그룹 드로오그 (Droog). 1993년부터 세계 디자인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네덜란드의 디자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한다면 역시 드라이하면서도 약간의 트위스트가 섞인 유머 감각과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디자인 제품으로 명쾌하게 소화해낼줄 아는 조형 감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드로오그의 more

  • 레스토랑 디자인, restaurant

    RESTAURANT DESIGN BY TOTEM DESIGN GROUP 토템 디자인 그룹 (Totoem Design Group)은 뉴욕 플랭클린가에 자리해 있는 현대 디자인 전문 화랑 겸 소비업체. 우수한 현대 디자인 제품을 대중과 컬렉터들을 상대로 소개하고 판매해 수익을 올리는 영리 목적의 사설 화랑 겸 디자인 매장의 외형을 하고 있는 이곳은 한달에 적어도 서너편 이상의 기획 전시와 교육 멀티미디어 시설을 일반 방문객과 more

  • 디자인? 이젠 리디자인 시대

    REDESIGN 21 세기 우리 주변 공간을 메울 일상용품들은 어떤 디자인을 하고 있을까? 캐나다 토론토에 자리한 캐나다 디자인 센터  디자인익스체인지 (DesignExchange)에서 일본 니폰 센터 (Nippon Center)와의 협력으로 21세기 일본 일상용품 디자인 전을 기획해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는 본래 2000년도에 동경에서 다케오 종이 무역회사가 창립 2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되어 많은 관객들을 모아 흥행성공을 거두고는, 일본 현대 디자인 홍보 more

  • 동화와 환상세계 속으로

    IN MEMORY OF FRIEDENSREICH HUNDERTWASSER 훈더트바써의 건축 세계 건축 감시관, 기발한 딜레탕트, 아마츄어 건축 전문가, 가우디 (Antoni Gaudi) 건축의 계승자, 장식가, 건축가 지망생, 헛가다 건축가 – 기인 건축가 겸 화가로 항상 찬사와 비난을 한 몸에 받으며 활동했던 생전의 훈더트바서 (Hundertwasser)를 일컫는 별명들이다. 그는 공포의 집, 공중 정원, 키치 궁전, 공포의 성, 전원 정원등 기이한 아이디어로 more

  • 엠마누엘 호프만 재단 샤울라거 현대 미술관

    Schaulager Emanuel Hoffmann Foundation 예술의 도시 스위스 바젤이 자랑하는 현대 미술관 상업과 미술의 도시 바젤 매년 6월 중순경, 스위스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역사와 상업의 도시 바젤에서는 세계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바젤 현대 미술 박람회 (Art Basel)가 열린다. 미술계 내에서는 일명 ‚미술계 연례 최대의 친목 모임“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바젤 현대 미술 박람회는 올해 특히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more

  • 우리 시대 계단 디자인은 어디에?

    REQUIEM FOR THE STAIRCASE 우리 시대 계단 디자인은 어디에?
 유모차가 긴 계단을 걷잡을 수 없이 굴러내려가는 장면을 담을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의 고전 영화 『전함 포템킨 (The Battleship Potemkin)』. 여주인공이 층계 난간을 잡고 끝없이 아래로 펼쳐지는 사각 소용돌이 계단 아래로 내려다 보는 장면을 담은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 『현기증(Vertigo)』. 그리고 화가 달리와 미로의 초현실주의 그림, 레오노라 캐링턴의 흑백사진, more

  • Urban Gothic by Marc Bijl

     See more works by Marc Bijl: penccil : Marc Bijl. Urban Gothic.

  • 마놀로 블라닉 환상적인 구두 디자인

    MANOLO BLAHNIK 올 해로 환갑을 맞는 스페인 출신의 구두 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 (Manolo Blahnik). 블라닉 여성 구두는 특유의 우아한 곡선미와 이국적 분위기로 요즘들어 서구 전세계 수퍼 모델과 귀족층, 헐리우드 최고급 여배우들 사이에서 유난히 아끼는 엘리트 브랜드로 소문이 자자하다. 아는 사람만 아는 전통적인 구두 장인이던 그를 구두 패션계 스타덤으로 밀어준 계기는 『Absolutely Fabulous』와 『Sex in the more

  • ‘대기에 사랑이 가득’ 마르크 샤갈

    Love is in the Air – Marc Chagall at Arken Museum for Modern Art “주변엔 온통 사랑이 가득하네, 어디를 둘러봐도, 사랑이 가득하네, 눈에 보이는 것 하나하나 귀에 들리는 것 하나하나까지..” – 1978년 댄스 뮤직 가수인 존 폴 영 (John Paul Young)은 “Love is in the Air”라는 곡으로 사랑이 대기를 온통 사로잡고 있다며 소리높여 흥겨워 노래했다. more

  • 낭만주의 그림 속에 깃든 헝거리 영혼

    ROMANTIC REALISM IN THE 19TH CENTURY HUNGARY 중유럽권에서는 흔히 “한 번 헝거리 사람이 되면 영원한 헝거리 사람”이라는 관용적인 표현이 관용구 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한다. 그만큼 헝거리인들의 국민적 정체성과 문화적 자부심이 강하다는 뜻일 것이다. 인터넷을 비롯한 동시간적 통신 수단의 발달과 급속한 문화의 전파가 시시때때로 전개되어 국가간의 경계가 모호해 지고 있는 요즘, 국민적 정체성과 자부심을 논한다 more

  • 화가가 된 귀족녀 – 타마라 데 렘피카

    Glamorous Forever 나른과 호색의 아름다움에서 헐리우드 글래머로 잠자리에서 방금 일어나 앉은듯 퀭하고 나른한 눈길의 여인. 값비싼 비단과 우단의 광채가 흐르는 외투 차림을 한 귀족 남성. 쇼울을 두르고 자욱한 담배 연기를 뿜으며 유혹하는 풍만과 에로스의 여인 – 아르데코 미술을 거론하는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여류 화가 타마라 데 렘피카 (Tamara de Lempicka)의 초상화들은 최근 미술계와 컬렉터 사회에서 more

  • 파리 인상주의 회화 – 패션 가이드로 다시 보기

    IMPRESSIONISM AND FASHION from Musée d’Orsay, Paris 미술시장에서의 최우선 투자대상, 미술 컬렉터들 사이 높이 선망받는 애호 목록, 그리고 일반 대중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친근한 미술 감상대상 제1호를 꼽으라면? 그에 대한 답은 단연 프랑스의 인상주의 회화일 것이다. 인상주의 화가들이 근대기 파리의 도시인들의 일상과 시민문화를 기록한 시대적 눈이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인상주의 회화가 파리의 최신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