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정글] 디자인으로 발산된 동물 영혼

디자인은 동물로부터 영감받는다.

이자 흐렌 비주얼(Iza Hren Visuelle), 스위스 취리히 디자인 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회 ‘동물적 에너지’ 포스터, Museum für Gestaltung Zürich, 2019, ⓒ ZHdK

귀엽고 사랑스러운 개와 익살, 장난,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 영상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요즘 현대인들의 동물에 대한 시각과 대우도 과거에 비해 참 많이 달라졌다.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개는 집 지키기를 하고 도살되면 유용한 음식재료로, 고양이는 야밤에 오가는 도둑고양이와 다름없는 반야생 가축으로써 집 바깥에 두고 키웠다.

서구로부터 애완동물 키우기 문화가 도입되고 1인 가구의 증가세로 외로움을 달래줄 반려동물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개, 고양이, 심지어는 인간의 손길에 길들여진 작고 귀여운 야생동물이 인간 사회 속으로 더 깊이 침투해 들어와 또 하나의 가족구성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 [중략]『디자인정글』 매거진 컬쳐|리뷰 [스토리⨉디자인] 2020년 9월 29일 자 칼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