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정글] 디자인이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것

빈센트 에곤 베르쇼렌(Vincent Egon Verschueren)의 사진 〈3편의 자수(3embroideries)〉 ⓒ Vincent Egon Verschueren
빈센트 에곤 베르쇼렌(Vincent Egon Verschueren)의 사진 〈3편의 자수(3embroideries)〉 ⓒ Vincent Egon Verschueren

“우리가 바라보는 자연은 그 자체의 순수한 자연이 아니라 우리의 방법론에 따라 관찰되는 자연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자연은 인간 자신의 모습을 비춰주는 반영일 뿐이다.”라고 걸출한 20세기 독일 이론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Werner Karl Heisenberg)는 말했다.

인류는 20세기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기계화 덕분에 산업혁명과 물적 풍요를 거듭했다. 지질학적 용어로 일명 ‘인류세(Anthropocene)’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대다수가 도회 환경에서 살고 자연과의 접촉 없이도 무난히 살아가고 있을 만큼 자연과 멀어졌다. 현대인의 수명은 인류사 과거 그 언제보다 길어졌고, 세련된 의학 덕분에 … [중략] 『디자인정글』 2019년 11월 30일 자 [스토리×디자인] 칼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