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디자인] 마스크 이야기 2020년 새해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와 관련된 중대 뉴스와 이슈 없이 지나치는 날이 없을 만큼 코로나와의 싸움 속에서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통에 전 세계 인류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른 범(汎) 글로벌적 생활 필수품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마스크다.
ARCHITECTURE & DESIGN 디자인
Architecture
[디자인정글] 결국 디자인은 욕망의 대상이어야 한다.

초현실주의 디자인 100년 사람들은 왜 초조해하고 불안해하며 안절부절못할까? 엉키고 꼬여있는 우리 마음속을직시하고 해소하면 우리의 내면을 치유하고 외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초현실주의는 20세기 미술사에서 가장 영향력 큰 미술사조 가운데 하나였다. 초현실주의 예술은 ‘꿈(dream)’이라는 알쏭달쏭한
멋있게 사는 법 – 캘리포니아 스타일

캘리포니아 스타일에 담긴 “모던하게 사는 법” LIVING A GOOD LIFE – CALIFORNIA STYLE 1994년 개봉된 왕가위 감독의 홍콩영화 <중경삼림>에 보면 귀여운 여주인공 페이 (페이 웡 분)가 틈만 나면 이 히트팝송 <캘리포니아 드리밍(California Dreamin’)>을 크게 틀어 놓고 듣는 장면이 나온다. 페이에게 캘리포니아란 사랑하는 님과
[디자인정글] 디자인이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우리가 바라보는 자연은 그 자체의 순수한 자연이 아니라 우리의 방법론에 따라 관찰되는 자연일 뿐이다. 그런 점에서 자연은 인간 자신의 모습을 비춰주는 반영일 뿐이다.”라고 걸출한 20세기 독일 이론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Werner Karl Heisenberg)는 말했다. 인류는 20세기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기계화 덕분에 산업혁명과 물적 풍요를 거듭했다. 지질학적 용어로 일명 ‘인류세(Anthropocene)’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대다수가 도회 환경에서…Read more
[DESIGN JUNGLE] 오스트리아 MZ세대들이 21세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법

비엔나 디자인 위크 2019를 통해 본 디자인 솔루션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흘 동안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는 ‘비엔나 디자인 위크 2019(Vienna Design Week 2019)’가 열렸다. 매년 가을 비엔나에서 릴리 홀라인(Lilli Hollein) 총감독의 지휘로 열리는 연례 디자인 페스티벌은 올해 ‘디자인으로 가득 찬 도시(City Full of Design)’라는 대주제 아래 오늘날 오스트리아와 주변 유럽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진단하는…Read more
[디자인정글] 나의 청춘과 너의 청춘

시대에 따라 변천하는 청춘의 의미 REVIEW Meine Jugend – Deine Jugend: Eine Generation schreibt Geschichte, April 26th – January 19th, 2020, Museum Niederösterreich 요즘 전 세계 국제 언론은 갓 16살 난 담대한 한 유럽인 소녀 사회운동가를 주목하며 보도하고 있다. 그 주인공 그레타 툰베리(Grat Thunberg)는 스웨덴 태생의 올해 16세 사춘기 소녀로 최근 유럽에서 요트 항해를 시작, 미국…Read more
[디자인정글] 굿바이, 추억의 기차역이여

흘러간 스위스 연방 철도 디자인 교통-일-생활 종합공간 SBB CFF FFS 요즘 출간되는 최신판 스위스 관광 관련 책자나 인터넷 여행 가이드에서는 스위스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들러가야할 새 관광 목적지로 취리히 에우로파-알레(Europaallee)를 등재시켰다. 미국의 경영자문기업 머서(Mercer)가 매년 실시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발표에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와 더불어 가장 살만한 도시로 인정받는 스위스 최대 도시 취리히(Zurich). 취리히…Read more
[디자인정글] 디자인이 공기를 활용하는 6가지 방법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 무형의 존재. 그러지만 도처에 어디에나 있고 생명체의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존재 – 공기. 지구상에 공기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생명체는 없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철학자와 과학자들이 심취하여 사색과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온 그 천상의 존재 공기는 현대 디자이너들이 눈여겨보면서 창조에 응용하는 소재이며 매개체이자 개념적 영감이다. 『디자인 정글 매거진』2019년 7월 31일…Read more
Apple에서 LoveFrom으로 – 굿바이 애플

[TECH meets DESIGN] 칼럼 → 좋은 기업 디자이너는 훌륭한 리더가 만든다. 애플은 어떻게 서브컬쳐에서 도미넌트 디자인으로 군림했나 FROM CULT TO MAINSTREAM Happy 30th Birthday, Macintosh! 컴퓨터와 디자인이 함께 창조한 애플 맥 컬트 문화 [2002년] 7월1일, 독일 에쎈에 자리한 노드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에서는 자칭 디자인계의 오스카상 레드닷(Red Dot) 디자인 대상 시상식 축제(에쎈 알토 극장)가…Read more
[디자인정글] 난 네가 좋아!

디지털 시대의 우정이란? 인류는 오래 세월 동안 우정(friendship)이라는 주제를 두고 문학작품으로 이야기하고 역사와 철학으로 논하는데 많은 잉크를 흘려가며 기록하고 읽고 공감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한 평생 동안 어떤 이는 친구들 사이에 둘러싸여 풍성한 사교 관계를 누리며 살아가고, 또 어떤 이는 언젠가 앞에 나타날 진실한 친구를 그리며 우정에 목말라하며 살아간다. 인간이란 필연적으로 타인으로부터 자극과 영감을…Read more
[디자인정글] 디자인이 생명공학과 협업해야 하는 이유

미래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먹으며 살아갈 것인가? 다가올 미래에도 우리는 지금과 변함없이 정겨운 음식을 먹으며 살수 있을까? 21세기 현대인은 전에 없는 먹거리의 풍요 속에서 살고 있다. 식재료는 풍부해지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식할 수 있는 선택폭도 넓어진 풍족과 다량의 시대인 지금, 어느 날 갑자기 우리가 늘 당연하게 여기던 음식과 식재료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여간해서 상상하기 어렵다….Read more
[디자인정글] 태양은 우리의 생명

우리가 태양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이유 REVIEW Shine on Me: Wir und die Sonne, September 28th, 2018-August 18th, 2019, Deutschen Hygiene-Museums, Dresden 바로 얼마 전 3월 20일은 춘분(vernal equinox)이었다. 1년 중 봄이 시작되는 기점이자 태양의 중심점이 남에서 북으로 이동하며 적도 바로 위로 180도를 이루며 교차하기 때문에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은 날이다. 인류의 여러 고대…Read more
[디자인정글] Y∞X – 젠더디자인의 중심점은 어디에?

젠더 디자인 – 유니버설 디자인이 고려해야 할 또 하나의 시각 REVIEW »Nicht Mein Ding – Gender im Design«, Feb 15th – May 19th, 2019, Ulm Museum. 남녀평등을 외치는 젠더 뉴트럴 디자인(Gender Neutral Design)이 몰려온다. 21세기 현대 인류는 그동안 사회와 문화 사이 가로 쳐져 있던 갖가지 경계와 분리선을 없애느라 바쁘다. 성별 구분 철폐! 성중립! 성전환! – 우리는…Read more
카를 라거펠트, 1933-2019

세기의 패션디자이너, 아장프로보가퇴르, 예술 디렉터 카를 라거펠트(Karl Lagerfeld, 1933년 9월 10일-2019년 2월 19일, 독일 함부르크)가 향년 85세로 세상을 떠났다. “인생에 비결이란 없다. 유일한 비결은 일이다. 몸과 마음의 자세를 바로 갖고 젊잖게 사는 것. 금주하고 금연하고 마약하지 않는 것도 다 도움이 된다.” “There is no secret to life,” Lagerfeld said. “The only secret is work. Get…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