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디자인] 접촉 금지! – ’사회적 거리두기’의 문화사

에드워드 T. 홀의 저서 <숨겨진 차원(The Hidden Dimension)>의 1966년 판 책 표지 디자인. Ancho Books Edition

지금으로부터 170년 전,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는 주변 사람들이 그에게 해를 끼칠 짓을 할지 모른다는 의심과 불안감 속에서 살았다고 한다. 또한 인간은 타인에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사회적인 동물이지만 동시에 관계가 지나치게 허물없이 친밀해지면 애착을 형성해 심적 상처의 원인이 된다고 봤는데, 그 같은 인간관계의 진퇴양난적 본질을 그는 ‘고슴도치의 딜레마’로 비유했다.

디자인은 동물로부터 영감받는다.

이자 흐렌 비주얼(Iza Hren Visuelle), 스위스 취리히 디자인 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회 ‘동물적 에너지’ 포스터, Museum für Gestaltung Zürich, 2019, ⓒ ZHdK

귀엽고 사랑스러운 개와 익살, 장난,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 영상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요즘 현대인들의 동물에 대한 시각과 대우도 과거에 비해 참 많이 달라졌다.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개는 집 지키기를 하고 도살되면 유용한 음식재료로, 고양이는 야밤에 오가는 도둑고양이와 다름없는 반야생 가축으로써 집 바깥에 두고 키웠다.

“우리는 인류 멸망의 시대 테크놀러지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WE WANT TO BE A LEADER IN APOCALYPSE TECHNOLOGY)”  –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방탄차로 디자인된 이유에 대한 제이 레노의 질문에 대한 일런 머스크의 대답.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디자인 미학에 대하여 녹색경제신문 2020년 2월 6일 자 기사 읽기 

[스토리 ⨉ 디자인] 컬쳐 | 리뷰 연재

누가 뭐라 해도 후드티(Hoodie)는 이제 가장 트렌디한 머스트해브 아이템(must-have item)으로, 옷장에 한두 장쯤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을 만큼 현대 패션의 한 가운데로 들어온 패션 품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막대한 글로벌 공급망과 매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패션업계의 전반은 스트리트 패션(street fashion)이 주류 패션 시장을 이끄는 가장 큰 성장 동력 역할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시대, 우리에게 ‘일’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하루 종일 일하고 나면 피곤한 몸과 공허한 마음과 피곤을 남기는 일(work). 고되고 따분한 노동일랑은 노예와 농군에게 맡기고 고매한 철학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취미생활로 인생을 보내야 한다고 여겼던 고대 그리스인과 유럽 귀족들의 생각처럼, 진정 일이란 가급적 하지 않고 살아도 좋을 성가신 골칫거리일 뿐일까?

Februalia – The Origin of St. Valentine’s Day

2월에 접어든 우리나라는 전국이 영하 온도의 한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때인데 음력달력은 올해 경자년(庚子年) 2월 4일이 절기상 입춘(立春)이다. 그로부터 며칠 후는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은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서 풍년과 다산을 기원하는 놀이와 축제를 벌인다. 매년 양력으로 2월 4일 또는 5일주 하루에 찾아오는 입춘과 정월 대보름은 모두 음력 달력 상으로는 정월(1월)에 쇠지만 동쪽에서 바람이 불어오고 얼었던 강산의 물이 녹고 야생생명들이 겨울잠에서 깨는 봄 계절과 실질적인 한 해 농사의 시작이다.

그런가하면 지금부터 약 1,200여 년 전, 고대 영국의 앵글로-색슨 달력에 따르면 봄은 2월 7일에 시작됐다. 전년 11월 7일 시작된 겨울은 2월 6일을 끝으로 92일 간의 길고 어둡고 추운 시절을 마감하고 2월 7일부터 봄으로 접어들어 5월 8일까지 계속된다고 여겼다.

Introducing Two New Books about K-beauty

자기발견은 자기를 꾸밀 줄 아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것 아세요? 꾸민다함은 꼭 남의 눈에 띄도록 요란한 치장이나 구하기 어려운 값비싼 옷, 장신구, 화장품을 써서 뽐내는 과시를 뜻하는 것이 아닌 것 잘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