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Will LV Do?

패러디 디자인, 불법 짝퉁이 아닌 NEW 창조물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7년, 프랑스의 명품가 루이 뷔통(Louis Vuitton)이 미국  대법원에 저작권 항소 소송을 냈다.

이는 그보다 앞선 2014년, 루이 뷔통이 한 소규모 토트 에코백 제조사가 그 유명한 ‘LV’ 시그니처 숄더 백 고유의 로고 트레이드 마크와 디자인을 손상했다며 뉴욕 남부 지방법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무죄 판정이 내려진 데에 불복한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 최고 사법기관인 미 연방 대법원 역시도 이 에코백 업체의 제품은 법적 위반을 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 [중략] 『패션인사이트』 2023년 9월 15일 931호 [박진아의 글로벌 트렌드 09] 연재 기사 계속 읽기/Continue to my column [Global Trend 09] on Fashion Insight (bi-weekly) no. 931 publishing date September 15th, 2023.

From Dopamine Dressing to Dopamine Beauty

‘클린뷰티(clean beauty)가 저물고 도파민 뷰티가 왔다!’

최근 틱톡(TikTok) 앱의 틱톡튜토리얼(테크닉 강좌 짤) 섹션을 휩쓸고 있는 최신 유행 콘텐츠는 다름아닌 ‘도파민 글램(dopamine glam)’이다.

Review “In the meantime, midday comes around,” November 10th 2022 –  May 1st, 2023 at Kunsthalle Wien| ‘Homo laborans -On the Right to Work or not to Work’ ‘, WOLGAN MISOOL, April 2023, no. 459

박진아의 『월간미술』 2023년 4월 호 (459호) 칼럼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해외 리포트 칼럼 ‘⟪어느새 점심시간이 됐네⟫ 일 (안)할 권리에 관하여 - 호모 라보란스’에서는 마리엔탈 실직자 공동체 연구서에서 영감 받아 오스트리아 빈의 쿤스할레 빈(Kunsthalle Wien)이 기획한 특별전에 대한 관람기입니다.

과거로부터 인류 대다수는 생계를 위해 일을 했습니다. 정치적 스탠스와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화, AI 및 로봇 자동화에 따른 기술의 진보, 지정학적 불안과 이민이라는 21세기식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연 미래의 인류는 꼭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할지, 일을 할 또는 안 할 선택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지, 그리고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일이라는 인간 필수적 활동은 어떤 의미를 지니며 미래에 어떤 양상으로 진화할지를 8인의 신진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통해서 조명한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