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fts

[디자인정글] 동물은 노동하고, 인간은 제작한다.

메이커 시대 장인정신 New Makers and Artisans ‘돈을 위해서 사람들이 하는 일(원제: What People Do For Money)’. 매 2년마다 유럽 여러 도시로 번갈아가면서 개최되는 마니페스타 현대미술 비엔날레가 내세운 대제목이다.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마니페스타 비엔날레 행사는 올해에는 스위스 취리히를 전시 배경 도시로 설정했다. 때마침 바로 올 6월 초 스위스 정부는 일을 하든 안 하든 직업이 있든…Read more

카를로 스카르파의 유리 공예

VENETIAN GLASS BY CARLO SCARPA: THE VENINI COMPANY, 1932-1947 at the Met See Carlo Scarpa Glassworks Gallery / 카를로 스카르파 작품 보기 « Rigati e tessuti glass vases and bowl ca. 1938–1940 Private collection/Private collection/Chiara and Francesco Carraro Collection, Venice; European Collection. 전설적인 이탈리아 근대 건축가 카를로 스카르파(베네치아, 1906-1978). 같은 고향 청년이자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디…Read more

눈부신 은공예의 재발견

THE SPLENDOR OF SILVERWARE “그 [귀족의 자손 쟝 데세쌍트] 는 박태자기 (薄胎磁器)라고 부르는 이 중국제 도자기 찻잔에 액체 향수 [중국산 차]를 마셨다. 이 박태자기란 얼마나 얇고 투명한가. 그리고 이 사랑스러운 찻잔과 함께 그는 금도금된 순은제 티스푼을 사용했다. 은숟가락을 살짝 덮고 있는 닳은듯해 보이는 도금 표면은 세월로 인해 지치고 삵아드는 듯한 색조를 내뿜는다.” – 조리스-칼 위스망스 (Joris-Karl…Read more

조지 나카시마 목공장인

GEORGE NAKASHIMA – NATURE, FORM & SPIRIT 자연과 영혼의 만나 꾸미는 실내 공간 조지 나카시마 (中島勝寿, George Nakashima)는 향년 96세라는 짧지 않은 예술 생활 끝에 1990년에 생을 마감한 일본계 미국인 가구 디자이너. 20세기 중반기에 가장 활발한 활동 경력을 펼쳤던 나카시마는 일본식 가내 목공예 정신을 이어 받아 미국식 생활 방식에 응용하여 일본식 목공예 미학과 미국 디자인의…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