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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tagged as “architecture”

[디자인 정글] 현대 건축 – 형태는 법규를 따른다?

‘Form Follows Rule’ – Contemporary Architecture Design  우리는 안전한 건축과 건물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선 올 겨울철 유독 큰 화재와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많다. 크리스마스 직전 충북 제천시에 있는 한 큰 피트니스 스파 건물에서 난 화재에서 30명 가까이 생명을 잃었고, 크리스마스 당일 수원 광교의 한 대형 건물 건설현장에서 크레인 붕괴와 화재가 일어나 건설인부들이 부상을 당했다. 엊그제 밀양의 한 종합병원에서 화재가 일어나 40명 가까이 숨졌고…

[디자인 정글] 재난을 위한 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넘어 회복가능한 디자인으로 Design for Disasters ‘한반도 최근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 일어나 아수라장!’, ‘지진 안전지대라는 한반도 규모 5.0 이상 지진 가능성 커져’. 올여름 울산 동쪽 해안에서 일어나 울산과 부산 시민들을 놀라게 한 지진이 지난 9월 경주에 다시 발생했다. 규모 5.8의 강진이었다. 최근 빈발하는 우리나라 동남쪽 지진 현상은 수년 내 큰 지진이 발생할 전조 증후라는 지질학계의 예측도 나온다.…

스타[아]키텍트의 興.亡.盛.衰.

THE RISE AND … STUMBLE OF A STARCHITECT 스타키첵쳐는 지난 20여 년에 걸친 승승장구 끝에 드디어 몰락을 맞고 있는 것일까? 최근 국제 건축평론계에서는 거물급 유명 수퍼스타 건축가가 전세계 건축붐과 건설산업을 뒤흔들고 있는 이른바 ‘스타키텍쳐(starchitecture)’ 추세가 드디어 저물어가고 있다고 주장하는 스타키텍쳐 논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리즘 물결을 타고 이른바 프랭크(프랭크 게리), 렘(렘 코올하스), 자하(자하 하디드) 같은 몇몇 소수의 스타키텍트들이 설계한 기상천외한…

신조형과 실험주의 – 1990년대의 건축 [제1부]

New Forms and Experimentalism – Architecture and Design of the 1990s 20세기 후반기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의 유산을 이어받아 전통과 혁신의 조화로운 공존
인본주의에 기반한 이상주의적 예술관에서 출발한 20세기초 모더니즘이 세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의 급속한 산업화를 거치면서 지나치게 따분하고 천편일률화된 자본주의의 시녀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무릎을 꿇고 나자, 1960년대부터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운동이 등장하며 건축을 본령을 삼아서 현대인들의 시각 환경과 미적 감수성에 새로운 바람을…

일본적이어서 세계적인 건축가 아라타 이소자키

ARCHITECTURE OF ARATA ISOZAKI 동서가 만나는 공간 고희(古稀)가 넘는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라타 이소자키(Arata Isozaki 磯崎新,  1931년 7월 23일 생)는 오늘날 일본을 대표하는 가장 일본적인 생존 건축 디자인의 대가다. 이소자키는 뉴욕의 유명한 팔라디움 디스코텍 (Palladium, 1985년)와 같은 포스트모던풍의 현란한 공간에서부터 지극히 일본적 정적감이 감도는 스위드 파월 (Swid Powell) 가구사 본사 건물(1984년)과 1992년 바르셀로나 몽쥬익 올림픽 주경기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루이스 칸의 기념비적 건축

LOUIS KAHN: THE POWER OF ARCHITECTURE 20세기 미국을 대표한 가장 뛰어난 건축가중 한 사람이었던 루이스 칸(Louis Kahn, 1901✴︎필라델피아 -1974✝ 뉴욕)이 심장마비로 1974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자 『뉴욕 타임즈』 지 부고 기사는 그의 죽음을 이렇게 애도했다. “벽돌과 콘크리트로 위력적인 형태를 창조하며 수많은 건축가들에게 영향을 주고 미국 최고의 생존 건축가로 학자의 인정을 받았던 루이스 I. 칸이 일요일 저녁 [뉴욕] 펜실바니아 역에서 73세의 나이로…

산문시와 같은 건축, 건축과 같은 인생

ARCHITECTURE OF ÁLVARO SIZA 50년 묵묵히 걸어온 거장 건축가 – 알바로 시자의 건축 세계 흔히들 요즘에는 ‚건축가는 21세기의 록스타’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그 유명세와 사회문화적 의미와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유명인사 행세를 톡톡히 한다. 그중에서도 알바로 시자는 누가 뭐라해도 글로벌 문화를 이끄는 이 시대의 스타 건축가들의 대열 속에서 빠질 수 없는 거장 현대 건축가중 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 맨 위 이미지 설명:…

팝업 호텔 체험 시대

POP-UP CHIC 팝업 레스토랑, 팝업 가판대, 팝업 부티크. 예상치 않은 장소에 불쑥 나타나 독특한  먹거리를 제공하거나 물건을 사고파는 이른바 팝업숍(pop-up shop)들이 최근 몇 해 구미권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이제는 팝업 리테일(pop-up retail)로 불리며 최신 소매 트렌드의 한 분야로 자리잡았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몇 주에 걸친 한정된 기간 동안 소비자들을 만나고는 사라져 버리는 임시성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감성적으로 어필하고 깊은 기억을 새겨주는 것이…

모더니즘 도그마는 저리 비켜라!

1980년대의 건축과 디자인 – 뉴아방가르드로서 포스트모더니즘 (제1편 – 건축) POSTMODERNISM AS NEW AVANT GARDES – Architecture and Design of the 1980’s 1980년대 미철학 – 규율과 기능주의의 교조주의를 접고 순수 이상과 조형의 유희를 추구하다. 진정 모더니즘은 실패한 예술 실험이었는가?
영국의 저명한 맑스주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Eric Hobsbawm) 조차도  그의 변치않는 모더니즘 이상(理想)에 대한 신념에도 불구하고 ‚20세기의 아방가르드 모더니즘 예술과 미학은 대중들에게 호소하고 사랑받는데 철저히 실패했다’고 거침없이…

1970년대 국제 건축 양식

소수의 걸작과 다수의 졸작의 시대 ARCHITECTURE OF THE 1970s – Masterpiece vs Mediocrity : The Second International Style 1970년대 제2차 국제 건축 양식
아방가르드가 주류로, 이상주의가 상업주의로
자본주의적 기성 체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이념적인 이상주의(idealism)가 사회와 예술문화 분야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1960년대가 막을 내리고 1970년대가 출범했다. 1960년대 말, 유럽과 미국 사회를 한바탕 혼란과 자각적 환기로 몰아 넣었던 플라워파워 세대를 향해 반격의 일타를 가하기라도…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 1950년대의 건축과 디자인

“I Consume, therefore I am.” Architecture and Design of the 1950s 재건과 풍요의 1950년대 건축과 디자인 – 소비주의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 (I shop therefore I am.) 바바라 크루거 – 현대미술가 현대 사회를 꼬집는 예술가나 문화논평가가 굳이 지적하지 않아도 오늘날 우리 현대인들에게 소비활동이란 숨쉬는 일처럼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의 하나가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된지 오래다. 예나지금이나…

스페인 21세기 현대 건축 순례

DESIGN NATION | NEW ARCHITECTURE IN SPAIN 현대 건축 | 스페인편(篇) 현대 건축 – 왜 스페인인가? 언제부터인가 건축에 관심있는 전세계의 건축가들과 건축 개발 기획자들은 가장 앞선 건축의 현주소를 경험하기 위해서 스페인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일반인들에게는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건축업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20세기말여부터 가장 최근까지 국제 건축계에서 널리 화재가 된 건축적 성공 사례들의 다수가 스페인에서 전개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 모더니즘의 거장 브루노 마트손의 건축과 디자인

BRUNO MATHSSON 20세기 스웨덴이 낳은 유명한 가구 디자이너 브루노 마트손이 건축디자이너로서 다시 한 번 대중들에게 소개되어 서구 모더니즘 건축 디자인에 끼친 그의 영향력을 평가받고 있다. 50여년이라는 긴 디자인 여정 동안 마트손이 이룩했던 디자인 작업은 그가 활동하던 당시에는 항상 최첨단을 시험하는 혁신의 가도를 주도했지만 그가 세상을 뜨고 나서 더의 20년이 되어가는 지금에는 시공을 뛰넘는 모더니즘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1970년대에 서구…

우리 시대 계단 디자인은 어디에?

REQUIEM FOR THE STAIRCASE 우리 시대 계단 디자인은 어디에?
 유모차가 긴 계단을 걷잡을 수 없이 굴러내려가는 장면을 담을 세르게이 에이젠슈타인의 고전 영화 『전함 포템킨 (The Battleship Potemkin)』. 여주인공이 층계 난간을 잡고 끝없이 아래로 펼쳐지는 사각 소용돌이 계단 아래로 내려다 보는 장면을 담은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 『현기증(Vertigo)』. 그리고 화가 달리와 미로의 초현실주의 그림, 레오노라 캐링턴의 흑백사진, 르 코르뷔지에의 사진과 프랭크 로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