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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published in “Art”

모든 것은 안쪽에 있습니다.

『Seven Billion Light Years』 is on view through April 25th, 2015 at Hauser & Wirth, New York. 수보드 굽타 유럽 회고전에 비친 글로벌 시대 속 인도의 오늘 SUBODH GUPTA – EVERYTHING IS INSIDE ‘인도 현대미술의 데미언 허스트’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전세계 현대미술시장과 현대미술 전시장 곳곳을 동시다발로 누비며 최고 줏가를 올리고 있는 수보드 굽타(Subodh Gupta, 1964년 생). 인도 북동부에서 태어나 뉴델리서 미술공부를 한…

Saul Leiter

See a mini-magazine on the photography of Saul Leiter  at penccil : SAUL LEITER 솔 라이터의 사진집 보기 penccil : SAUL LEITER

가난 – 미래 보편적 라이프스타일이 될 것인가?

BEING POOR, WILL IT BECOME A FUTURE TREND? 영국 웨일스 카디프 시에서 열리는 아르테스문디(Artes Mundi) 현대미술 연구소가 주최하는 올해 제6회 아르테스문디 비엔날레에서 우수상을 받은 렌초 마르텐스(Renzo Martens). 네덜란드서 태어나 브뤼셀과 킨샤사를 오가며 작업하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예술가인 그는 전쟁과 재난으로 폐허와 빈곤에 허덕이는 곳들을 찾아 여행하며 작가 스스로를 다큐멘터리 영화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부유하고 자기중심적 시점을 가진 구미인이 제3세계인들이 겪는 경제적 정신적…

한 천재의 초상 – 렘브란트

REMBRANDT 400 in Amsterdam 화가, 데상가, 판화가 – 렘브란트는 네덜란드 미술의 황금 시대(Dutch Golden Age)라고 불리는 17세기 바로크 미술의 거장으로 이미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거장 화가이다. 2006년은 거장 렘브란트가 태어난지 400년째가 되는 해로, 고국 네덜란드에서는 이 나라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자 세계적인 화가의 생일을 맞아 대대적인 전시회 및 문화 행사를 기획했다. 렘브란트의 작품들이 대거 소장되어 있는 암스텔담의 릭스무제움(Rijksmuseum)을 비롯해서 반 고흐…

제2회 코치-무지리스 현대미술 비엔날레 2015

KOCHI-MUZIRIS BIENNALE 2014 IN FORT KOCHI, INDIA Images from Kochi Biennial 2014. Titled “Whorled Explorations” , the second edition of artist-curated (this year curated by Jitish Kallat) Kochi-Muziris Biennale gathered 94 artists from India and around the world to contemplate and comment on Globalization in the context of the this former vibrant and rich port city of world spice trade,…

세태를 향한 직선적이고 요란한 논평 – 1960년대 독일의 팝아트

GERMAN POP 독일에서도 팝아트가 있었다? 팝아트는 1960년대 영국과 미국의 일부 미술가들이 주도되어 시작된 지극히 영미권적미술 미학이라 알려져 있다. 독일, 특히 동과 서로 두 국가과 체제권으로 나뉘어져 있던 통일 전 독일에서 서독에서도 자체적인 팝아트 미술 사조가 전개되었다는 사실은 이때까지 대체로 백안시되어 왔던게 사실. 그러한 사실에 착안해 독일에 있는 프랑크푸르트 시른 쿤스트할레에서는 11월 6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독일 특유의 팝아트의 성격과 그 속에…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윌리엄 터너의 후기 회화 세계 LATE TURNER – PAINTING SET FREE At the Tate 2013년 영화화되어 큰 화재를 모은 스웨덴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The Hundred-Year-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ared)』(2009년)은 창조적 마인드와 끊임없는 호기심과 생을 향한 열정이 있는 자에게 나이란 무의미한 숫자에 불과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장수하는 노년 인구가 급격하게…

워커 에반스 – 20세기 포토저널리스트

WALKER EVANS – A Life’s Work 미국은 물론 전세계를 경제공황으로 몰아넣었던 1929년 10월 29일 블랙프라이데이와 1930년대 미국인들의 빈곤과 피폐상을 사진기로 기록했던 ‘다큐멘터리 사진가’ 워커 에반스 (1903-1975). 특유의 냉철한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대공황기 변화하는 미국의 풍경과 인물들을 포착했던 에반스의 사진 속에는 평범한 일상과 서민들을 보는 미묘하고 예민한 감성이 담겨있다. 오늘날 워커 에반스는 대체로 미국 공황기의 사진가로 알려져 있지만, 그가 일상 생활 속의…

그래도 미술은 계속된다.

제1차 세계대전 시대 오스트리아 미술 AND YET THERE WAS ART! – AUSTRIA 1914-1918 1914-1918년 사이 제1차 세계대전은 근대기 급속히 진보한 무기 및 전투 기술에 힘입어서 그 이전 그 어떤 전쟁 보다도 잔인했으며 수많은 사상자를 냈던 그야말로 ‘20세기 거대한 원초적 재앙 (great seminal catastrophe)’ 였다. 비참과 혼란으로 범벅된 이 엄청난 비극 속에서도 미술은 계속되었다. 구체제식 제국주의, 글로벌리즘, 다인종∙다언어가 뒤섞인 다문화가 농익고…

12년 전에 본 일러스트레이션 예술의 현재와 미래

MIKKELI’S ILLUSTRATION TRIENNIAL 올해[2002년]로 제 6회를 맞는 미켈리 일러스트레이션 트리엔날레(Mikkeli’s Illustration Triennial)는 올 여름 미켈리에서 열리는 최대 화재의 여름 시즌 전시회이다. 핀란드의 남쪽 항구에 위치한 수도 헬싱키로부터 북동쪽 방향에 기차로 2시간 여 거리에 위치한 미켈리는 사이마, 푸울라, 키베시 등 3대 내륙 호수를 끼고 자리하고 있는 중소도시. 미켈리 미술관은 매 3년마다 한 번씩 북구 유럽 스칸디나비아 출신 우수 그래픽 디자이너들을 초대해…

클림트 풍경화가로 다시보기

GUSTAV KLIMT’S LANDSCAPES 올해[2002년]로부터 약 2년전인 2000년 가을, 오스트리아 빈에 자리한 갤러리 벨베데레에서는 《구스타브 클림트와 여인들》展이 열려 이곳 국내외 미술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벨베데레 갤러리가 있는 벨베데레  궁은 오스트로-헝거리 제국 시절 1714-22년 무려 8년에 걸쳐서 사보이의 오이겐 왕자가 여름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바로크 양식 궁전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립 미술관으로 지정되었는데, 클림트를 비롯해서 에곤 쉴레, 리햐르트 게르스틀,…

패션과 미술의 해후

ART MEETS FASHION, FASHION MEETS ART 과거 그 어느때 보다도 오늘날 만큼 패션과 미술이 동등한 위치를 점하며 사람들의 관심과 동경을 한몸에 받고 있는 때는 없었다. 폼에 살고 폼에 죽는 요즘의 수많은 패션 추종자(fashion victim)들이 매년 매계절 마다 거리와 백화점 매장을 메우며 신유행을 정신없이 뒤쫏고 있고, 미술은 더이상 소수의 가난하고 고뇌하는 숨은 천재들과 난해한 말장난을 즐기는 평론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었다.

문화재 이전인가 희대의 미술품 도난 사건인가?

필라델피아 반스 재단 미술컬렉션 이전에 즈음하여 BARNES COLLECTION IN PHILADELPHIA 매년 여는 국제 예술 페스티벌 말고도 미국의 역사 도시 필라델피아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문화유산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반스 재단 미술 컬렉션이다. 반스 재단은 故 앨버트 반스 박사가 평생 모은 주옥같은 미술품 컬렉션의 보금자리다. 현재 감정 시세 250억 달러 (우리돈 약 27조원)라는 막대한 가치의 미술품 총 2천5백여점 (그 중 회화의 비중은…

댄디 화가가 된 귀족남

닐스 다르델 – 근대 유럽의 민주적 댄디 “NILS DARDEL AND THE MODERN AGE” at Moderna Museet, Stockholm 근대기 유럽 미술계에서 하이소사이어티에서 기인 화가이자 개성 강한 댄디로 알려져 있던 닐스 다르델(Nils Dardel). 오늘날 스웨덴 국민들 사이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민 화가가 되었지만 그가 국민 화가 대접을 받기 시작한 때는 그다지 오래전이 아니었다. 남달리 개성이 강한 패션 감각, 기이한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