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013

미술품, 재산을 지켜주는 또다른 통화화폐

전쟁기에는 군사력, 평화기에는 문화력 사회학자 베블린(Thorstein Veblen)에 따르면, 모름지기 고귀한 신사란 토지, 부동산, 광산같은 유용한 재산보다 미술품처럼 ‘쓸모없는’ 대상에 돈을 잘 쓸줄 아는자라 했다. 부자에게 미술품 수집이란 즐겁고 우아하게 돈쓰는 방법중 하나다. 미술명품을 구입해 곁에두고 살면 시각적 쾌락과 영혼적 행복을 얻을 뿐만 아니라 고상감 취향과 감식안을 주변에 과시할 수 있는 막강한 사교적 무기가 되어주기도 한다….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