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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s published in “Architecture & Design”

Architecture

[디자인 정글] 안경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➂

안경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③ – 소비자용 스마트 안경 디자인, 어디까지 왔나? Smart Glasses Design Now 첨단 과학기술은 더 이상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시력조정용 의학용품이나 패션 액세서리만으로 보지 않는다. 아이웨어(eyewear)는 인간 신체의 일부로 밀착된 인공 기관 혹은 보철물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예컨대 현재 테크 업계에서 경쟁적으로 연구개발이 한창인 구글 글래스, 스냅 스펙터클(Spectacle) 등은 우리가 외부 세상을 잘 내다볼 수…

[디자인 정글] 안경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➁

안경 뒤에 숨은 나, 안경과 함께 드러내다. REVIEW Overview at the Design Museum Holon examined the iconic eyewear design of the the past and the present and predicted the future of this essential accessories. The show was on view from December 20th to April 29th, 2017. 가상현실 ‘버추얼 리얼리티(Virtual Reality, 이하 VR)’ 기술은 지금 전 세계 IT업계와 소비자 모바일 디바이스 업계를 사로잡고 있다. 테크…

[디자인 정글] 안경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➀

REVIEW Overview at the Design Museum Holon examined the iconic eyewear design of the the past and the present and predicts the future of this essential accessories. The show was on view from December 20th to April 29th, 2017. 오늘날 눈이 나쁜 사람은 안경을 쓰거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여 시력을 교정을 한다. 최근에는 의술의 발달로 라식과 라섹 수술이 일반화되어 거추장스럽게 안경을 쓰거나 콘택트렌즈의 귀찮은 위생 관리를 하지…

[디자인 정글] 제품 디자인에 우연은 없다.

REVIEW No Randomness at the Aram Gallery, London, on view from March 3rd to April 1st, 2017. 왜 표준 종이 규격이 된 A4용지는 가로 세로 210mm x 297mm일까? 왜 도로 위의 정지(STOP) 교통표지는 팔각형일까? 맨홀은 원형이어야 하나? 싸구려 대량품이 난무하는 우리 주변에도 잘 살펴보면 오랜 세월 시각적 위력과 기능을 발휘하며 우리의 사사로운 일상을 도와주는 사물이 많다. 그 속에 숨은 기발한…

[디자인 정글] 인간과 로봇 사이, 디자이너의 3가지 과제

REVIEW Hello, Robot. Design between Human and Machine at Vitra Design Museum, February 11th – May 14th, 2017. 현금이 필요하면 아무 때나 자동현금지급기(ATM)가 지폐를 내주고, 스마트 센서를 단 자동차와 세탁기가 주변 환경에 맞게 작동 속도와 강도를 조절해가며 일상 속의 허드렛일을 대신 해준다. 이미 현대인은 손가락 끝 하나로 스마트폰 앱을 두드려 명령 단추를 밀고 당기기만 하면 앉은 자리에서 기차표나 연극 관람권은 물론 은행…

[디자인 정글] 1인 가구 시대와 함께 진화 중인 포장 디자인

1인 소비시대 포장 디자인 Food & Drink Packaging for Solos on the Run 날이 갈수록 혼자 식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1인 가구일 정도로 혼자 생활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데 비례해서, 규칙적이고 의례화된 식생활 패턴과 여럿이 모여 함께 먹고 마시는 공동체 결속 의례로서 회식 문화의 당위성도 약해져 가고 있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삼시 세끼를 꼭 챙겨먹어야 한다는…

[디자인 정글] 형태는 비젼을 따른다.

유선형 디자인에 담긴 과학과 신화 Form Follows Vision – The Myth and Science of Streamline Design 우리가 늘 타고 다니는 승용차의 외장은 왜 굴곡이 지어졌을까? 국제여행을 할 때 타는 여객비행기는 왜 시가 같은 모양새를 지녔을까? 어떻게 하면 보다 빨리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지난 약 1백 년 동안 인간은 오묘한 자연에서 단서를 얻어 스트림라인 디자인과 에어로다이내미즘이 응용된 교통…

[디자인 정글] 식량과 음식의 미래

미래 식량을 위한 디자이너의 고민과 역할 The Future of Food – Can Designers come to a rescue? 지난 10월 11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한국 바다에서 사라진 명태를 양식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명태는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가장 많이 잡힌 국민 생선이었지만 10년 여 전부터 더 이상 잡히지 않아 수입산에 의존해왔다. 그런가 하면 동해안 중국의 어선들의 대규모 불법 조업 때문에 한국산 오징어…

[디자인 정글] 우리는 관광객인가 여행자인가?

21세기 크리에이티브는 미래를 향한 여행자 Why Creatives Must be Travellers, not Tourists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지구 북반부에 사는 수많은 현대인은 직장일이나 평소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휴가를 떠난다. 특히 7월 말부터 8월 초, 여름 날씨가 가장 더워지면 직장과 일상을 벗어나 평소 가보지 못한 낯선 장소로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과거 가본 곳이 좋아 되돌아 가기도 한다. 어떤 이는 매일의 힘든…

[디자인 정글] 동물은 노동하고, 인간은 제작한다.

메이커 시대 장인정신 New Makers and Artisans ‘돈을 위해서 사람들이 하는 일(원제: What People Do For Money)’. 매 2년마다 유럽 여러 도시로 번갈아가면서 개최되는 마니페스타 현대미술 비엔날레가 내세운 대제목이다. 올해로 11번째 열리는 마니페스타 비엔날레 행사는 올해에는 스위스 취리히를 전시 배경 도시로 설정했다. 때마침 바로 올 6월 초 스위스 정부는 일을 하든 안 하든 직업이 있든 없든 국민이라면 누구나 월 300만…

[디자인 정글] 마들렌느의 추억 – 향기 마케팅 어디까지 왔나?

In Search of the Madeleine Moment – The 21st Century Scent Marketing 2001년부터 지금까지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다가 무려 103명이 목숨을 잃게 했다고 추궁받고 있는 전 한국 옥시레킷벤키저(2011년 유한회사로 전환 후 현재 레킷 벤키저 코리아) 사가 드디어 지난달 4월 29일 정식 대국민사과와 피해 보상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시중에 팔리고 있는 데톨 비누와 세제도 바로 레킷벤키저사의 오랜 클래식 브랜드…

[디자인 정글] 21세기 아름다움(美)이란 무엇을 뜻하나?

The Future of Beauty – Cooper-Hewitt Design Triennial 2016 뉴욕 쿠퍼-휴잇 디자인 트리엔날레를 통해서 본 미래 시대 아름다움 ‘아름다움은 어리석은 자를 슬프게 하고 현명한 자를 유쾌하게 만든다. (Beauty makes idiots sad and wise men merry.)’  미국의 무대예술 평론가이자 문필가 조지 네이턴(George Jean Nathan)은 말했다. ‘용자가 미인을 쟁취한다’는 서양속담 처럼 아름다움은 분명 보는이를 사로 잡고 평소 같으면 하지 않을 대담한 도전도…

스타[아]키텍트의 興.亡.盛.衰.

THE RISE AND … STUMBLE OF A STARCHITECT 스타키첵쳐는 지난 20여 년에 걸친 승승장구 끝에 드디어 몰락을 맞고 있는 것일까? 최근 국제 건축평론계에서는 거물급 유명 수퍼스타 건축가가 전세계 건축붐과 건설산업을 뒤흔들고 있는 이른바 ‘스타키텍쳐(starchitecture)’ 추세가 드디어 저물어가고 있다고 주장하는 스타키텍쳐 논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리즘 물결을 타고 이른바 프랭크(프랭크 게리), 렘(렘 코올하스), 자하(자하 하디드) 같은 몇몇 소수의 스타키텍트들이 설계한 기상천외한…

[디자인 정글] 미래의 산업디자인은 온라인 서비스 디자인을 바라본다.

인터넷이 연결된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여행길에 오른 현대인은 공항에 내리자마자 집카(Zipcar) 앱으로 승용차를 불러 에어비앤비(Airbnb) 사이트를 통해 예약해 둔 홀리데이 홈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오랜만에 맞은 주말 휴일, 냉장고 속의 음식거리와 생필품이 떨어졌다. 직접 교통체증 속에서 슈퍼마켓으로 차를 몰고 나가서 장보기와 계산대 줄서기에 시간을 허비하느니 그동안 오카도(Ocado) 온라인 슈퍼마켓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면 앱으로 주문한 식료품과 생필품이 깔끔하게…